구리남양주 개혁신당 22대 총선 후보, 왼쪽으로부터 구리시 김구영, 남양주갑 조응천, 남양주을 안만규, 남양주병 정재준
구리남양주 개혁신당 22대 총선 후보, 왼쪽으로부터 구리시 김구영, 남양주갑 조응천, 남양주을 안만규, 남양주병 정재준

대진표 거의 완성, 선거는 구도·바람·조직·인물’, 본격적 레이싱 스타트!
구리시 김구영, 국회의원 3선 연임 제한 등 정치개혁 공약 퍼레이드
남양주조응천, 구리남양주 4개 선거구 개혁신당 선거 견인
남양주안만규, 지역교통문제 해결 등 13조 트램이 정답
남양주정재준, 미래 세대에게 민주주의 다양성·선택권 보장 물려줘야

구리남양주 개혁신당 라인업이 완성됐다. 이로써 구리남양주 4개 선거구의 대진표가 거의 완성됐다.

개혁신당 공관위는 38일 오후 구리남양주 전 선거구 등 1차 공천 심사 결과 총 35명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구리시 김구영 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수석대변인 남양주조응천 국회의원 남양주안만규 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국토교통위원장 남양주정재준 성균관대 교육학과 겸임교수가 공천을 확정지었다.

구리남양주 4개 선거구 가운데 남양주을만 주자가 김동문, 안만규 2명이었다. 김동문 목사는 공천을 받지 못했다. 김 목사에 대한 면접은 기존 면접과는 달리 인간의 격을 존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목사는 결과를 바로 받아들이고 낙천 인사를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우리 지역의 개혁신당 후보가 되신 조응천 후보님, 안만규 후보님, 정재준 후보님도 승리하시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개혁신당 후보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일반적으로 낙천되면 좌절을 느끼는 것은 물론 깊은 절망과 우울을 느끼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김 목사의 반응은 평범하지 않다.

김 목사는 허물 많고 흠이 많았던 제가 국회의원이 되고자 도전해 많은 분들의 마음을 언짢게 하고 개혁신당에 누를끼쳐 미안하다. 그런 저를 아껴주시고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많은 분들 고맙다! 저는 남양주를 많이 사랑했고, 우리나라를 많이 사랑했고, 개혁신당을 사랑했다. 앞으로도 똑같은 마음과 열심으로 사랑할 것이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열기 위해 창당된 개혁신당이 이번 총선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를 바라고, 이를 위해 저도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열심으로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써 울림을 주었다.

정재준 교수는 그 지역에 국민의힘 주자로 공천을 신청했었다. 정 후보가 보내 온 글에 따르면 6년여를 묵묵히 당직 생활을 하고 남양주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자신은 경선조차 시키지 않았고, 영입한 민주당 출신 주자를 경선 없이 공천해 실망감을 느껴 탈당 등을 고민했다.

정 후보는 국힘이 시스템 공천이라며 자랑하는 허상에 참담한 실망감을 가지고 정치 중진 그리고 고문님들과 많은 시간 깊은 논의를 했다현재 개혁신당은 제가 당당히 지역 할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받았고 공천도 받았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부패 사슬에 얽힌 거대 양당의 폐해를 극복하고 미래 세대에게 민주주의의 다양성과 시민들의 선택권이 보장되는 정치를 물려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만규 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국토교통위원장은 골수 보수맨이다. 보수정당에 입당한지 43년이 지나는 동안 각종 당직을 맡았고 대선과 총선, 지선에서 역할을 했다. 또 해당 지역에서 범보수 정당의 지역위원장과 당협위원장을 했고 도당 공관위원도 역임한 바 있다.

안 후보는 트램 전도사다. 지역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적은 공사비로 설치할 수 있고, 전기 트램이라 친환경적이고, 문화상품으로써 가치가 있고, 정시 도착이 보장되는 트램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견해다. 안 후보의 트램은 염원에 가깝다.

조응천 의원은 구리남양주 4개 선거구의 개혁신당 선거를 견인하는 인물이다. 이번 남양주 벨트를 구상하고 완성 짓는데 최고위원으로서 조 의원의 역할이 중요했다. 이번 라인업 완성으로 개혁신당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구리시의 김구영 후보는 요 며칠 원대한 지역 발전 방안과 자신의 정치개혁 구상을 거침없이 쏟아내고 있다.

구리시를 미래형 성장산업인 AI 기반의 게이밍,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자율주행 자동차, 로보틱스의 발전을 주도하는 엔비디아(NVIDIA) 같은 혁신기술의 거점 도시로 육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정치적 역량을 실현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 데 이어 정치개혁 방안들을 다수 발표했다.

김 후보는 우선 현행법은 뇌물수수 등 중대한 위법행위를 해도 국회 동의 절차를 밟아야 하는 전근대적인 특권을 누리고 있다이는 21대 국회가 최악의 방탄이라는 오명과 더불어 10대 경제 강국으로서의 양심과 상식으로는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최우선 정리 대상이다라고 일갈했다.

이어서 국회에 상주하며 국정감사, 상임위 활동 등 고도의 정책을 담당하는 보좌진에 비해 지역 보좌진은 특별한 업무도 없이 지역 민원, 유권자 관리를 하며 국회 보좌진과 동일한 고액연봉을 받고 있어 사실상 남아도는 인력이 다음 선거에서의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는 2중 특혜라며 국회의원 보좌진을 30% 감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국회의원 연임에 대해서도 날 선 비판을 했는데, 국회의원의 무한정 연임은 지나치게 신진세력의 성장을 길을 가로막는 특권으로서 정치의 다양성을 제한하는 대표적인 기득권이라고 평가하고, 현행 지방자치단체장 3번 연임 제한과 동일선상에서 국회의원도 3선으로의 연임을 제한하되 동일지역에서만 적용하자고 제안했다.

이외에도 기울어진 운동장인 비례대표제 폐지 후 지역구로의 전환, 국회의원이 부정부패 등 1심 판결 유죄 시 세비 지급 금지, 국무위원 청문회 의견을 국회 제적 과반 이상 동의로 하고, 대통령 사면권 남용을 국회에서 제한하는 등 선진화된 정치개혁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그들만의 리그로 운영되던 국회의원의 기득권 정치를 더 이상 하지 말라는 국민들의 엄중한 명령에도 불구하고 거대 양당 정치권은 철옹성과 같이 요지부동이다라며 “22대 국회에 들어가면 국민의 명령으로 언행일치를 지키며 국회의원의 특권정치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개혁신당 후보 확정으로 구리남양주는 거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남양주을 김진만 진보당 후보와 남양주갑 김에스더 자유통일당 예비후보는 다양한 여건에 의해 본선이 어려울 수도 있어 아직 대진표에 들지 않았다.

구리시는 윤호중(), 나태근(), 김구영()의 대결이다. 남양주은 최민희(), 유낙준(), 조응천()의 대결이고, 남양주은 김병주(), 곽관용(), 안만규()의 대결, 남양주은 김용민(), 조광한(), 정재준()의 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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