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 서울 잠실광역환승센터에서 유권자들을 만난 조응천 의원(사진=조응천 캠프)
2월 13일 서울 잠실광역환승센터에서 유권자들을 만난 조응천 의원(사진=조응천 캠프)

趙·李 “개혁신당 바람 불 수 있도록 태풍의 진원지 만들어 내겠다”

조응천 의원이 제3지대 빅텐트인 개혁신당의 옷을 입었다.

조 의원은 2월 14일 이른 오전 개혁신당에 입당하고, 경기 화성‘을’에 출마하는 이원욱 의원과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 기자회견장에는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함께했다.

조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남양주‘갑에서 3선에 도전한다. 남양주갑은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과 국민의힘 예비후보들, 자유통일당 예비후보가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두 의원은 이날 낭독한 출마선언문을 통해 거대 양당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차악을 선택할 것을 강요당하고, 양당의 적대적 공생관계 속에 서로를 악마화하는 정치 현실이라고 현 정치 상황을 진단했다.

두 의원은 빅텐트의 바람을 기대하고 있는데 “인근 지역구까지 선한 기운을 널리 전하도록 최선을 다해 개혁신당의 표를 모으겠다. (중략) 막 불기 시작한 개혁신당의 바람이 전국의 모든 지역구에서 불 수 있도록 태풍의 진원지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후 예비후보로도 등록했다. 그간 지역구를 다니며 지역민들과 교감하던 조 의원은 이날 오렌지색 옷을 입고 유권자들을 만나 인사했다.

지역 유권자의 반응은 두 가지로 보인다. 조 의원은 “설날 지역 주민을 만났다. 개혁신당에 대한 걱정과 우려도 있었지만, 격려와 응원의 말씀도 많이 주셨다”고 지난 명절의 지역구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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