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의 민간기관들과 시 소속 복지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김장을 담갔다.
25일 남부희망케어센터에 따르면 민트봉사단, 남양주그린훼밀리운동연합, 남부희망케어센터 직원은 22일 센터 앞 주차장에서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지원사업, 김치와 함께하는 이웃사랑’을 진행했다.
이런 봉사는 과정이 있고 각자 역할이 있다. 배추를 심는 단계부터 하는 경우가 있고 누군가가 재정 지원을 해 배추를 사서 하는 경우도 있다. 이번 행사는 후자다.
지역에서 사업을 하는 업체가 후원했는데, 센터는 미건에코가 지정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해 김장 담그기에 필요한 재료 및 부자재 구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김장 재료 준비와 담그기를 주도한 단체는 지역의 여러 행사에서 봉사를 하고 있는 민트봉사단이다. 센터는 민트봉사단과 남양주그린훼밀리운동연합 봉사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함께 배추 손질, 양념 버무리기, 포장 작업 등을 했다고 전했다.
민과 관이 함께 힘을 모아 담근 김장 127박스는 남양주 남부지역인 와부, 조안, 금곡, 양정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제공됐다.
한편, 남부희망케어센터는 남양주시가 설치하고 남양주시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사회복지관으로, 지역 내 다양한 후원 자원을 연계해 복지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남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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