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운행 보장되는 트램이 지역 교통 여건에 더 적합

안만규 예비후보
안만규 예비후보

별내트램·진접오남트램 2개 노선으로 전 지역 역세권화
별내트램: 별내면, 별내별가람역, 별내역 등 연결 노선
진접오남트램: 진접역, 오남역, 풍양역 등 연결 노선

남양주‘을’에 출마한 안만규 개혁신당 예비후보의 트레이드마크는 트램(노면전차)이다. 지난 두 차례 총선에서도 일관되게 나온 공약인데, 이번에도 트램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안 예비후보가 트램에 거는 기대는 각별하다. 적은 공사비로 설치할 수 있고, 전기 트램이라 친환경적이고, 관광자원으로써 가치가 있고, 이용요금도 상대적으로 싸고, 정시 도착하는 트램이 지역 교통 여건에 더 적합하다는 시각이다.

안 예비후보는 “트램은 리튬이온전지를 사용해 운행하기 때문에 오염 물질 배출이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지하철이나 경전철보다 공사비가 저렴하다. 공사 기간도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통 혼잡으로 유명한 홍콩도 트램을 운영한다. 차량과 트램을 비교했을 때 트램은 정시 운행이 보장되기 때문에 트램이 지역 교통환경에 오히려 더 적합하다”고, 도로 일부를 차지해 도로 혼잡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안 예비후보는 특히 남양주을의 경우 전철시대를 맞이해 트램이 더욱 필요하다는 견해이다.

안 예비후보에 따르면 진접선이 개통됐고 별내선이 상반기 개통될 예정이지만 남양주의 교통 상황은 여전히 열악하다. 실제 오남리와 별내면, 광전리 등은 전철역과 거리가 있어서 불편함이 있고, 해당 지역과 지하철 역사와 연결하는 버스 노선은 소위 ‘거북이 버스’ 노선이라 시민 불편이 많다.

이런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최적의 방안이 트램이라는 게 안 예비후보의 생각이다. 안 예비후보는 위와 같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남양주을 전 지역을 역세권화하기 위해서는 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는 별내 트램과 진접·오남 트램 2개 노선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별내 트램은 별내면, 별내별가람역, 별내역 등을 연결하는 노선이고, 진접·오남 트램은 진접역, 오남역, 풍양역 등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안 예비후보는 남양주을 지역에 트램이 설치돼 교통 사각지대가 해소되면, 남양주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램은 거리가 길수록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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