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 김구영 구리시 개혁신당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왼쪽으로부터 안만규 남양주'을' 후보, 조응천 남양주'갑' 후보, 김구영 구리시 후보, 이준석 당대표, 정재준 남양주'병' 후보 ©구리남양주뉴스
3월 16일 김구영 구리시 개혁신당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왼쪽으로부터 안만규 남양주'을' 후보, 조응천 남양주'갑' 후보, 김구영 구리시 후보, 이준석 당대표, 정재준 남양주'병' 후보 ©구리남양주뉴스

李 “서로 머리끄댕이 잡고 싸우고 있는 거 이게 한국의 미래여서 되겠습니까?”
金 “우리 아이들이 10년 20년 뒤에도 TV를 통해서 허구한 날 싸우는 거...”

김구영 구리시 개혁신당 후보의 3월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이준석 당대표가 참석했다. 아울러 구리남양주 모든 개혁신당 후보가 참석해 연대를 과시했다.

이 대표에 대한 환영은 열렬했다. 행사장을 진입하기 전 밖에서 기념촬영이 이어지는 등 분위기가 뜨거웠다.

김 후보와 이 대표가 밝힌 개혁신당의 존재 이유는 양당의 폐해로부터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정책으로 국민들의 생활을 실질적으로 살피는 것이다.

이날 인사말에서 한 이 대표의 “지금 대선이 끝난 지 2년이 됐는데도 서로 방탄한다 서로 복수한다 나를 감옥 보내면 너도 가라 이렇게 해가지고 서로 머리끄댕이 잡고 싸우고 있는 거 이게 대한민국의 미래여서 되겠습니까?”라는 말이 한국 정치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이라면 과언일까.

김 후보의 말을 빌어보면 그렇지 않다. 김 후보는 “우리 정치가 우리 국민들의 삶을 망가뜨려도 너무 망가뜨렸다. 정말 수많은 자괴감과 또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 국민들의 삶을 다 망가뜨려 놓고도 정치는 서로 치열하게 싸우느라 민생을 돌볼 생각은 꿈에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 죽으나 사나 끝까지 자기편 들어주는 사람 만드느라고 국민들을 갈라놓는 못된 정치가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이다”라고 개탄했다.

두 사람은 개혁과 정책이 키워드라고 보았다. 이 대표는 “두 세력이 사라진 공간에 어떤 정치를 세울 것이냐 바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고 정치 개혁하고 사회 개혁하는 그런 정치를 세워야지 대한민국이 정체되지 않고 앞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이 일을 할 수 있는 적임자로 당연히 김 후보를 꼽았다, 이 대표는 “김구영 후보는 30년 뒤의 구리시 미래를 그릴 수 있다. 구리는 사실 생활권이 서울이나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교통망이 더 확충돼야 하고 시설이 들어와야 된다. 할 일이 많다. 그걸 해결할 적임자가 바로 김구영 후보다. 김구영식 정치로 기업인답게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해법을 제시하는 그런 정치를 해야겠다”고 말해 갈채를 받았다.

김 후보가 정치를 하는 주된 이유는 한국의 미래 세대에게 좀 더 좋은 세상을 물려줘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이다.

이런 이유를 누차 밝혀 온 김 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도 “미래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좀 더 좋은 세상을 물려줘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총선에 나선 이유를 다시 밝혔다.

이어서 “이제 이런 정치 과감히 털어내야 우리 아이들에게 떳떳해질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런 정치 환경을 우리 아이들에게 대물림해서야 되겠습니까? 우리 아이들이 10년 20년 뒤에도 TV를 통해서 정치인들이 허구한 날 싸우고 공격하고 막말하는 이런 혐오 정치를 보면서 자라게 해야 되겠습니까? 보수와 진보를 포용하는 새로운 정치세력 개혁신당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전국에서 구리남양주처럼 권역에서 모든 후보가 나온 경우는 많지 않다. 그래서 후보자가 나온 구리, 포천, 남양주, 가평을 아울러 개혁신당 경기 북동부벨트라고 하기도 하고, 따로 구리남양주를 묶어 구리남양주벨트라고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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