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부터 하는 특별전시회에서 ‘거가사본’ 원본 만나볼 수 있어남양주시 학예사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책을 최초 번역했다. 책 이름은 ‘거가사본(居家四本)’.남양주시는 지난해 신설된 정약용과 출범 1주년을 맞아 8월 10일 선생의 청소년 교육 교재인 거가사본을 최초로 번역 출판했다고 9일 밝혔다.거가사본이 세상에 나온 것은 그리오래 되지 않는다. 2010년 무렵 강진의 향토사학자가 선생 제자 후손이 갖고 있던 책 속에 있는 것을 대중에 공개하면서 학계에 알려지게 됐다.책을 번역한 김형섭 박사에 의하면 정약용 선생이 유배지 강진에
다산 정약용 선생의 인문, 철학 등을 꾸준히 전파해온 다산문화교육원(이사장 김남기)이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인문학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한다.김경선 다산문화교육원 상임이사는 이달부터 올해 12월까지 매달 둘째 주 수요일 실학박물관(관장 김태희) 1층 열수홀(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 747번길 16)에서 다산 인문학 강좌인 ‘2021 다산 콜로키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콜로키움: 세미나 또는 토론회특히 이번 콜로키움은 변화된 시대상을 반영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실학에서 인공지능까지’라는 주제로 펼쳐지는데, 국내 최정상급 학자
남양주시가 20일 정약용도서관에서 ‘제2회 정약용 인문학 콘서트’ 수상자 18명에게 상을 수여했다.정약용 인문학 콘서트는 정약용 선생의 인문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대회로,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에세이를 공모하는 사업이다.남양주시는 지난해 10월 공모해 올해 1월 서류 심사를 통과한 36명 가운데 18명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흠흠신서상(중등부)은 9명이고, 목민심서상(고등부)도 9명이다. 대상은 목민심서상 수상자 중에서 가장 우수한 작품을 제출한 청소년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제2회 정약용 인문학 콘서트 수상자 ▲흠흠신서상: 강조
남양주시가 전국 중고생, 학교 밖 청소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에세이 공모전 ‘정약용 인문학 콘서트’에 대한 접수를 10월 17일부터 이달 31일까지 받고 있다.이번 공모는 정약용이라는 브랜드를 홍보하고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국외연수나 최고 1천만원 상금 지급 등 시상 규모가 큰 편이다.공모에 응하는 전국의 중·고생, 학교 밖 청소년, 대학생은 주어진 논제에 맞춰 에세이를 작성해 참가제출서류와 함께 홈페이지(jconcert.org)로 응모하면 된다.서류심사 합격자는 12월 31일 발표될 예정
남양주시가 2020년 2월 12~14일 TED 형식의 ‘2019 정약용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남양주시는 정약용이라는 브랜드를 홍보하고 선생의 실사구시 정신을 계승하고자 전국 중·고·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참가대상은 전국의 중·고등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대학생으로, 주어진 논제에 대해 에세이를 작성해 2019년 10월 17~31일 참가 제출서류와 함께 온라인 접수(www.jconcert.org)하면 된다.서류심사 결과 발표는 2019년 12월 31일에 한다. 남양주시는 부문별 합격자를 대상으로
남양주예총(대표 이용호)이 주최, 주관한 윤종일 한국탁본자료(박물)관 관장의 인문학 강좌가 29일 남양주아트센터에서 열렸다.이 강좌는 남양주예총이 전 독립기념관 3.1운동관 담당연구원으로 재직한 윤 서일대 교수를 초청해 열린 행사로, 윤 교수는 이날 남양주 3.1운동과 독립운동가에 대해 강연했다.윤 교수는 독립운동자금과 신흥무관학교 설립에 전 재산을 바친 이석영 일가에 관한 이야기를 주로 들려줬는데 신흥무관학교에 대한 관심과 조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윤 교수는 3.1운동 기간 용진교회, 월산교회, 봉선사에서의 독립운동으로 분류해
22일 남양주아트센터에서 열린 정약용 선생 7대 종손 정호영 전 EBS미디어 대표이사의 강연이 성황리에 끝마쳤다.특히 정 전 대표는 자신의 할아버지인 정향진씨가 하피첩을 1950년 6.25 피난길에 분실하고 슬픔을 간직한 채 작고한 예기를 강연 중에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하피첩은 아내가 보내 온 결혼 예복 치마에 종이를 붙여 가족에게 주는 당부의 말을 적은 것으로 모두 네 첩이지만 현재는 세 첩만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행사를 기획한 이용호 남양주예총 회장에 따르면 정약용 선생의 후손은 선생 사후 100년간 조안면 마재마을에 머
남양주아트센터(남양주시 금곡로 55)에서 두 개의 특별한 인문강좌가 열린다.정약용 선생의 7대 종손인 정호영 전 EBS미디어 대표이사는 5월 22일 오후 7시 남양주아트센터에서 정약용 선생의 가계와 하피첩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오랫동안 남양주 역사에 대해 천착해온 윤종일 한국탁본자료(박물)관 관장은 5월 29일 오후 7시 남양주아트센터에서 남양주 3.1운동과 독립운동가에 대한 강연을 펼친다.행사를 기획한 남양주예총 이용호 회장은 두 분의 강의를 지속적으로 준비해 왔다며 기대해도 좋다는 의견을 밝혔다. 강좌에선 그동안 듣지 못했던
남양주 태생인 다산 정약용 선생에 대한 강연이 지난 5일 남양주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한국예총 남양주지회(지회장 이용호)가 주최, 주관했다.강연을 맡은 서일대 윤종일 교수는 현재 남양주시가 정약용 선생에 대해 보이는 관심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이러한 관심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향토사학자에게서 듣는 정약용스토리, 열수사람 정약용’을 강연한 윤 교수는 “그동안 표피적으로만 알고 있던 정약용 선생을 알리기 위해서는 우선 공무원들에게 교육이 필요하다”며 “일선 읍면동의 사회단체들에게도 이러한 강연을 통해서 정약용 선생
남양주시가 우정사업본부를 통해 ‘정약용 해배 및 목민심서 저술 200주년’ 기념우표를 발행했다. 해배는 귀양에서 풀려나는 것을 의미한다.남양주시는 정약용 우표 발행을 위해 지난해 10월 우정사업본부에 기념우표 제작을 신청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표발행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해 3월 기념우표 발행을 최종 결정했다.실제 우표가 발행된 것은 다산문화제 기간인 9월 14일이다. 기념우표 발행 결정 이후 도안 등 내용을 결정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우표에는 여유당과 국립민속박물관이 제공한 목민심서 필사본이 사진으로 들어가 있다. 남양주시에
2018년 여름,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기상천외함과 스피드 열풍 속에서 관객들을 잠시 침잠의 분위기로 이끄는 영화 한 편이 주목을 끌고 있다. 바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이다. 영화가 끝나갈 무렵, 관람석 곳곳에서는 조용한 울음들이 터져 나왔다. 관람객들은 이 영화에 높은 평점을 주며, 작품에서 투영된 가족의 의미를 헤아려보거나 작품의 완성도 및 배우들의 연기력을 높게 사고 있다.지난 7월 26일에 개봉해 13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한 이 영화의 성공적 흥행에 ‘2018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이라는 타이틀이 한몫
경강선 KTX가 12월 22일 개통됐다. 3주 동안 시운전 중이던 열차들은 개통을 하루 앞둔 21일 저녁에 더 바쁘게 오갔다. 주말은 18회, 주중은 26회로 운영되는 경강선 KTX는 현재 서울역과 청량리역에서 출발한다. 올림픽 사전수송 기간인 1월 16일부터 패럴 올림픽이 끝나는 3월 22일까지는 인천공항에서도 출발하며 올림픽 기간 중에는 51회까지 증편된다. 서울역에서 강릉까지는 114분(운임 27600원), 청량리에서 강릉까지는 86분(26000원), 인천공항에서 강릉까지는 2시간 12분 정도(47000원) 소요될 예정이다.
소파(小波) 방정환 등 망우묘역 8개 묘소가 문화재로 등록됐다. 문화재청은 10월 23일 관보 고시를 통해 망우묘역 8위를 문화재로 지정했다.이번에 문화재로 등록된 제691호는 오세창(吳世昌, 1864~1953), 문일평(文一平, 1888~1939), 방정환(方定煥, 1899~1931), 오기만(吳基萬, 1905~1937), 서광조(徐光朝, 1897~1972), 서동일(徐東日, 1893~1966), 오재영(吳哉泳, 1897~1948), 유상규(劉相奎, 1897~1936) 묘소이다.한편 망우묘약에 있는 만해 한용운 선생 묘소는 201
올봄에 개장한 서울로 7017은 뜨거운 계절을 지나 이제 가을을 맞고 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주말 저녁, 회현역에서 시작되는 뱀처럼 기다란 고가 보행로가 푸른빛을 발하자 많은 시민들이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거닐고 있었다. 어쩌다 보이는 외국인들, 지방에서 올라온 듯한 관광객들, 연인들, 가족들로 이루어진 인파가 둥근 화분들 사이사이를 흐르고 있었다. 사람들은 둥근 전망대에 올라가 서울로 7017과 서울역 주변의 도시 풍경을 내려다보기도 하고, 거리 공연을 하는 댄서들과 기타리스트 주변에 잠시 머물기도 했다.시원한 가을바람이 쓰다
제주의 기억: 공공성과 기적의 도서관남양주에도 어린이정서 맞는 ‘기적의 도서관’ 필요중국 관광객의 발길이 끊겨 다소 한산해진 제주. 가랑비가 내리는 이른 아침 섭지코지에는 단체 여행을 온 학생들이 우비를 입고 짝을 지어 등대를 올랐다. 일본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콘크리트 건물 저 너머로 보이는 성산일출봉은 샐러리맨의 휴일 아침잠처럼 편안하게 해무를 이불 삼아 잠들어 있는 듯했다. 해변의 산책로를 따라 작은 현무암과 초록의 잡초들을 배경으로 이름 모를 들꽃들이 빗물을 머금고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매년 봄에 열리는 가파도의 청
지난 4월 18일 아트나인에서는 레오 카락스 감독의 2012년 작품인 가 특별 상영됐다. 예매 가능한 90석 이하의 자리는 일찌감치 매진됐다. 4월 20일 저녁에는 남양주시 와부 지역의 산들바람 작은도서관에서 이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러한 토론 모임은 경기도의 따복공동체 ‘주민제안공모사업’의 후원 하에 진행되는 일종의 인문학 동아리다.지난달 16일 경기도 따복공동체는 ‘주민참여도, 실현가능성, 효과성, 지속가능성 및 자립성 등’의 심사 기준에 따라 ‘공간조성’ 부문에 80곳, ‘공간활동’ 부
철학자 강신주와 광고인 박웅현이 이달과 다음달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먼저 박현웅 작가 초청강연회는 10월 28일(수) 열릴 예정이며, 강신주 작가 초청강연회는 같은 장소에서 11월 25일(수) 열릴 예정이다.행사에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해야 한다. 다만 지정좌석제는 아니다. 박현웅 강연에 대한 접수는 이달 5일부터 25일까지 받고 있다.이번 강연회는 남양주시 도농도서관이 기획했다. 도농도서관 관계자는 “작가 초청 강연회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독서를 통한 삶의 변화와 타인과 소통할 수
“한잔의 술을 마시고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목마(木馬)를 타고 떠난 숙녀(淑女)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요즘 같은 시기에 누가 시를 읽고 시집을 사볼까. 어린 시절 모든 것이 한 폭의 수채화 같았던 시절, 우리는 박인환의 ‘목마와 숙녀’를 읽고, 또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을 읊었다.세월이 흘러 세상의 벽을 넘는 SNS로 소통하는 시대. 접시꽃 당신이 100만부 이상 팔렸다는 뉴스는 전설이 됐고, 시 라는 장르는 인터넷에 묻혀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시는 영원하다. 천 마디의 사상을 한 마디 금실로 엮어 낸 것이 시이
경기도가 동양화, 근·현대 미술 등 평소 접하기 힘든 미술에 대한 인문학 교양을 무료로 배울 수 있는 온라인 강좌를 마련했다.경기도가 운영하는 무료 평생교육사이트 ‘홈런(www.homelearn.go.kr)’은 7월 1일부터 와 등 2개 온라인 강좌를 개설한다.국립현대미술관 정상연 전시해설사가 강사로 나서는 ‘한국 근·현대 미술 한눈에 파악하기’ 강좌는 일제강점기 우리 화단의 예술경향부터 1990년대 이후의 한국미술까지, 자칫 지루하고 어려울 수 있는 미술역사의 흐름을
구리시 토평도서관이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인문학, 디자인과 건축을 아우르다’ 공모에 선정돼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책 읽기와 강좌, 건축물 탐방 등으로 구성되며, 6월 17일부터 10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건축, 전통과 현대를 잇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강좌에선 가회동 성당과 창덕궁 연경당 탐방을 통해 인문학적 시각으로 옛 건축물과 현대 건축물을 고찰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아울러 ‘디자인, 인문학에 말을 걸다’라는 주제로 강좌도 펼쳐질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구리시립도서관 홈페이지나 토평도서관(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