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운영 무료교육사이트 ‘홈런’에서 7월 1일부터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홈런' 무료 강좌 '한국 근·현대 미술 한눈에 파악하기'(캡처사진=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홈런' 무료 강좌 '한국 근·현대 미술 한눈에 파악하기'(캡처사진=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경기도가 동양화, 근·현대 미술 등 평소 접하기 힘든 미술에 대한 인문학 교양을 무료로 배울 수 있는 온라인 강좌를 마련했다.

경기도가 운영하는 무료 평생교육사이트 ‘홈런(www.homelearn.go.kr)’은 7월 1일부터 <한국 근·현대 미술 한눈에 파악하기>와 <동양화, 시대를 읽다> 등 2개 온라인 강좌를 개설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정상연 전시해설사가 강사로 나서는 ‘한국 근·현대 미술 한눈에 파악하기’ 강좌는 일제강점기 우리 화단의 예술경향부터 1990년대 이후의 한국미술까지, 자칫 지루하고 어려울 수 있는 미술역사의 흐름을 유쾌하고 쉽게 풀어준다.

특히 박수근, 이중섭, 백남준 등 우리에게 익숙한 작가의 작품들부터 김수자의 ‘보따리’, 서호도의 ‘집속의 집’ 등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작가들의 작품들까지 배워볼 수 있다.

‘동양화, 시대를 읽다’ 강좌는 얼굴학자로 유명한 조용진 교수가 진행한다. ‘동양화는 보는 그림이 아닌 읽는 그림’이라는 주제로 그림 해석을 통해 시대상을 읽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이 강좌를 수강하고 나면 소나무, 학, 개, 난초 등 동양화에 자주 등장하는 사물들이 지닌 각각의 의미를 배울 수 있으며 왜 장닭이 병아리를 돌보며, 오리는 왜 반드시 두 마리를 그리며, 왜 백로는 반드시 연 열매와 함께 그리는지 등 동양화 속에 담긴 우리 조상들의 뜻을 해석할 수 있는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경기도 e-배움터 홈런은 외국어, 자격증, 자녀교육, 부부코칭, 노년생활, 재테크, 은퇴설계, 다문화, 여행, 인문교양, 취/창업, 경영, 컴퓨터 활용 등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온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800여개의 다양한 과정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홈런의 자세한 이용방법은 홈런 홈페이지 및 전화(1600-099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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