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목민심서 저술 200주년 기념우표 발행

승인2018.09.19 15:20l수정2018.09.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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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시가 우정사업본부를 통해 발행한 ‘정약용 해배 및 목민심서 저술 200주년’ 기념우표(우표 스캔 및 사진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가 우정사업본부를 통해 ‘정약용 해배 및 목민심서 저술 200주년’ 기념우표를 발행했다. 해배는 귀양에서 풀려나는 것을 의미한다.

남양주시는 정약용 우표 발행을 위해 지난해 10월 우정사업본부에 기념우표 제작을 신청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표발행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해 3월 기념우표 발행을 최종 결정했다.

실제 우표가 발행된 것은 다산문화제 기간인 9월 14일이다. 기념우표 발행 결정 이후 도안 등 내용을 결정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우표에는 여유당과 국립민속박물관이 제공한 목민심서 필사본이 사진으로 들어가 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와 우정사업본부가 내용을 함께 감수했다.

비록 우표에는 ‘남양주’란 글자가 새겨지지 않았지만 필요시 함께 제공하는 기념우표 안내카드에는 ‘남양주시가 해배 및 목민심서 저술 200주년을 맞이해 정약용의 인본주의와 애민사상, 실사구시 정신을 알리고 있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정양용 선생은 남양주에서 태어나서 남양주에서 눈을 감았다. 그 사이 전남 강진에 유배돼 장기간 저술활동을 했다. 안내카드에는 정약용 선생의 일생이 알기 쉽게 요약돼 있다. 내용의 일부를 소개한다.

「다산 정약용(1762~1836)은 18세기 실학사상을 집대성한 대표 실학자이자, 개방과 개혁을 통한 부국강병을 주장한 개혁가다. 1762년 지금의 남양주에서 태어난 그는 실학자 ‘이익’의 서적을 통해 실학을 배웠으며, 22세에 문과에 장원급제 한 후 규장각에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수원화성을 건설할 때 거중기를 개발해 공사기간을 대폭 줄였고, 정조의 화성 행차 시 배다리를 설계해 한강을 건너게 했다. 이렇게 선진 기술과 새로운 사상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정조의 남자라 불릴 만큼 깊은 신임과 총애를 받았다.

하지만 정조가 세상을 떠난 1801년(순조 1년) 천주교를 믿었다는 죄로 강진에서 18년간 유배생활을 하게 된다. 이 기간 동안 그는 동서고금의 학문을 정리하고 실학을 집대성해 최고의 실학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정전론・여전론 등 파격적인 토지 개혁론이나 마을 단위 공동노동체 건설을 주장했고, 형법, 기술, 의학, 경제, 정치, 국방,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500여권에 달하는 책을 썼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부강한 조선을 만들기 위한 중앙정치 제도의 개혁안을 담은 <경세유표>, 공정한 사법 제도의 개혁방안을 담은 <흠흠신서>, 그리고 지방정치 제도의 개혁안을 담은 <목민심서>가 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이번 기념우표 발행과 관련 “우정사업본부에서 우리시의 신청을 적극 반영해 기념우표를 발행해준데 감사를 드린다. 향후 정약용 선생을 우리시 브랜드 역사인물로 전국 및 전세계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표는 전국 우체국이나 남양주시청 문화예술과(031-590-2481)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정약용 해배 및 목민심서 저술 200주년 기념우표는 330원권 16매로 구성돼 있다.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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