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예총 이용호 지회장 실학기행 후 다큐영상 제작 상영

12월 5일 남양주아트센터에서 강연하고 있는 서일대 윤종일 교수(사진=한국예총 남양주지회)
12월 5일 남양주아트센터에서 강연하고 있는 서일대 윤종일 교수(사진=한국예총 남양주지회)

남양주 태생인 다산 정약용 선생에 대한 강연이 지난 5일 남양주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한국예총 남양주지회(지회장 이용호)가 주최, 주관했다.

강연을 맡은 서일대 윤종일 교수는 현재 남양주시가 정약용 선생에 대해 보이는 관심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이러한 관심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향토사학자에게서 듣는 정약용스토리, 열수사람 정약용’을 강연한 윤 교수는 “그동안 표피적으로만 알고 있던 정약용 선생을 알리기 위해서는 우선 공무원들에게 교육이 필요하다”며 “일선 읍면동의 사회단체들에게도 이러한 강연을 통해서 정약용 선생을 바로 알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정약용 선생의 생가가 있고 또한 해배 이후 많은 시대의 학자들과 교류했던 이곳 남양주를 알려야 한다”며 학술연구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강연 이후에는 정약용 실학기행 다큐상영도 상영됐다. 이용호 지회장은 이 영상을 위해 실학의 비조라고 일컬어지는 반계 유형원의 유허지가 있는 전북 부안에서 실학의 중조라고 일컬어지는 안산의 성호이익의 묘소와 기념관 그리고 정약용 선생의 증조부에서부터 7대 조모의 묘까지 있는 나주정씨 교리공파 문중의 묘소를 방문한 바 있다.

이 지회장은 실학을 완성한 대실학자인 정약용 선생의 도시인 우리 남양주시가 실학을 아우르는 도시로 발돋움하자는 당찬 포부를 안고 실학기행을 했다고 다큐영상을 만든 배경을 설명했다.

남양주예총은 정약용 선생에 관한 강연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각종 공연과 창작활동을 통해서도 남양주시민에게 정약용 선생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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