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 15일 대광위원장 만나 남양주 철도교통현안 논의
국회 김한정(민. 남양주을) 의원이 6월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이성해 위원장을 만나 남양주 관련 철도교통현안을 논의했다.
김 의원은 ▲서울도시철도 8호선(암사-별내) ▲별내선 연장(별내-별가람) ▲의정부 연장(별가람-탑석) ▲9호선(강동-하남-진접) 사업추진 현황과 애로사항을 보고받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보고 등에 따르면 8호선 구리남양주연장 별내선은 현재 공정률이 92.4%인데 6월 중으로 토목과 노반 공사가 마무리되고 철도 레일 설치가 완료된다. 이후 약 1년 동안 안전 점검 및 시험 운전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내년 6월경에 개통된다.
왕숙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확정된 별내선 연장사업(별내-별가람)은 현재 예타 중에 있다. 최초 계획에 비해 사업비도 상승하고, 신설역사(중간 지점에 역 신설)도 추가돼 경제성 확보가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다.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된 의정부 연장 사업은 별가람역에서 위로(의정부 쪽) 8.7km를 올라가는 노선으로 청학리를 지나게 된다. 현재 의정부가 사전타당성조사를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는데 내년 가을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9호선(강동-하남-진접) 남양주 구간은 재작년 예타 통과 후 현재 경기도와 서울시가 기본계획 수립과 관련 협의 중으로, 올해 말 기본계획이 마련되면 승인 절차를 거쳐 설계가 착수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9호선과 관련 서울시와 협의 과정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협의가 길어지지 않도록 대광위가 중심을 잡고 협의를 잘 중재해 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필요하면 오세훈 서울시장을 직접 만나 설득하고 문제 해결을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9호선은 최초 계획 때 한강을 넘어서 그치는 것으로 구상했다. 한강 넘어서까지만 연결하고 나머지는 트램 같은 슈퍼 BRT를 설치하자는 게 당초안이었다. 이걸 바꾼 게 김 의원이다. 김 의원은 (무슨 소리) 남양주 구간 전부를 철도로 연결할 것을 제안했고 그 안이 받아들여져 발표된 것이 9호선 남양주 연장 계획이다. 9호선은 대부분 지하로 설치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이 위원장과의 대화에서 “先교통 後입주라는 3기 신도시 원칙이 무너지면 피해는 고스란히 정부를 믿고 입주한 국민의 몫”이라며 “교통체증과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남양주 시민을 위해 정부가 계획된 지하철 공사를 적기에 개통되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의 당부를 들은 이 위원장은 “남양주 시민이 겪고 있는 교통 문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임을 잘 알고 있다. 대광위-서울시-경기도-남양주와 적극 협력해 더 이상 공사나 개통 시기가 지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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