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주광덕(오른쪽) 남양주시장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별내선 연장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 제공=남양주시)
3월 3일 주광덕(오른쪽) 남양주시장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별내선 연장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 제공=남양주시)

추경호 경제부총리 “별내선 연장 사업 필요성 깊이 공감”

남양주시로 연장된 서울 지하철 4호선(진접선)과 내년 개통할 예정인 서울 지하철 8호선 구리남양주 연장선(별내선)을 서로 연결하는 사업이 현재 정부의 검토를 거치고 있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 예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이 현안을 논의했다.

이 사업은 그동안 별내선 진접선 연결 사업, 4·8호선 연결 사업 등으로 불렸는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되면서 ‘별내선 연장’으로 칭해졌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별내역(경춘선, 별내선, GTX-B)에서 별가람역(진접선)까지 별내중앙역 신설을 포함한 3.2km 단절 구간(missing link)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주 시장은 이날 “별내선 연장 사업은 그간 단절된 8호선과 4호선을 연결함으로써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구축하고, 수도권 출퇴근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예비타당성조사가 성공적으로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 시장이 이날 강조한 바에 의하면 이 사업은 3.2km의 짧은 구간으로 남양주 지역뿐만 아니라 수도권 동북권(강북, 도봉, 노원, 의정부)에서 남부권(송파, 성남)까지 이어 주는 최단 거리 광역철도 노선으로, 적은 사업비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네트워크망 사업이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주 시장의 요청을 들은 추 부총리는 “남양주 3기 신도시는 향후 인구 급증에 따른 시민들의 교통 불편 발생이 명백한 만큼 별내선 연장 광역철도사업의 추진 필요성에 깊이 공감한다. 남양주시의 건의 사항을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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