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가을로 열리는 큰 축제가 문화의 동맥과 같다면 동네 곳곳에서 열리는 지역의 다채로운 특색이 담긴 작은 축제는 마을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고 주고 살맛을 느끼게 하는 실핏줄과 같다.경기도는 지난해부터 이런 작은 축제들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는데, 올해는 구리남양주 권역 5개 축제를 비롯해 도내 56개 사업을 2024년도 작은축제로 선정했다.도에 따르면 ‘2024년 경기도 작은축제 육성 지원’ 사업 공모 결과 총 252개 단체가 지원했으며,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작은축제 심의위원회가 이 중에서 56개 축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축제에는
1월 12일부터 2월 12일까지 한달간 운영남양주에서는 멀리 가지 않아도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단돈 1천원이면 오전 시간이든 오후 시간이든 하루 3시간 횟수 제한 없이 튜브를 타고 실컷 눈 미끄럼을 탈 수 있다.(헬멧과 튜브 무료제공)이 눈썰매장(‘상상어름뜰 눈썰매장’)은 남양주도시공사가 만들었는데, 도시공사가 있는 이패동 소재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 눈썰매장이 마련돼 있다. 가운데 주차장 바로 옆에 설치돼 있어 찾기 쉽고 이용하기에 편리하다.슬로프는 두 가지다. 어른도 이용할 수 있는 길이 70m 성인슬로프와 길이 40m 유아슬로
경기도가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 산22-2에 있는 흥선대원군의 묘소인 ‘흥원’(興園, 興宣大院王)을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해 10월 10일 도민에게 개방했다.도는 2018년 흥선대원군의 5대 후손인 이청씨로부터 흥선대원군 묘역과 주변부지 12만6천903㎡를 기부받아 2021년부터 화장실과 주차장, 둘레길 조성 등 정비를 했다.흥원은 조선 제26대 왕인 고종의 아버지인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묘역으로, 1978년 10월 10일 경기도 기념물 제48호로 지정된 문화재다.흥선대원군 사망 이후 고양군 공덕리(현 서울 공덕동)에 조성됐다가 190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걷기 좋은 명품숲길 50선’을 선정한 산림청이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도 선정했다.이 명단에는 ▲가평군 잣향기 푸른숲(산림경영형) ▲수원시 광교산 솔향기숲(산림휴양형) ▲광주시 남한산성 소나무숲(산림보전형) ▲군포시 덕고개당숲(산림보전형) ▲포천시 광릉숲(산림보전형) ▲양평군 무왕리 낙엽송숲(산림경영형) ▲양평 잣나무숲(산림경영형) 이렇게 경기도 7개 숲도 들어있다.100대 명품숲은 실태조사, 국민 추천, 온라인 심사 등을 거쳐 선정됐는데, 산림경영을 잘한 숲(산림경영형), 휴양을 즐기기 좋은 숲(산
2023 구리 코스모스 한강예술제, 한강 둔치에서 열려코로나19 등으로 지난 3년간 중단됐던 구리시 코스모스축제가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된다.구리시 코스모스축제는 2001년부터 2019년까지 구리남양주지역 시민은 물론 수도권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수도권의 대표적인 가을 꽃 축제이다.4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축제는 ‘2023 구리 코스모스 한강예술제’로 이름이 약간 변경됐다. 구리시는 이에 대해 ‘현재 구리한강시민공원 내 국책사업인 포천~구리~세종 도로 한강 교각 공사와 가족힐링캠핑장, 수국
제6회 조지훈문학상·제1회 디카시 신인문학상 시상최근 남양주시에서 문화예술 관련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한국문인협회 남양주지부(지부장 한정희)는 조지훈문학제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용호)와 9월 22일과 23일 마석역 뒤편에 있는 조지훈 시인의 만년유택과 마석역 광장에서 제13회 조지훈문학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조지훈 시인은 1940년대 박목월, 박두진 시인과 함께 우리나라 서정시를 대표하는 청록파 시인으로 승무, 낙화, 봉황수, 병에게 등을 남겼는데, 남양주와의 인연이 각별하다. 주최 측에 따르면 조지훈 시인은 평소 모친의 묘역 가까이
환경이 범지구적 이슈가 되기 전부터 환경 관련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해온 남양주의 단체 남양주그린훼밀리운동연합(회장 김영수)이 올해도 제26회 환경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워낙 참가 인원이 많아 넓은 장소인 고궁 등에서 대회를 개최해야 했으나, 근년 들어 코로나19 등으로 장소 섭외가 원할치 않아 올해도 그림을 접수하는 것으로 대회를 대신했다.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5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 남양주시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부터 접수된 작품은 2400여점에 달한다. 이 중에서 195점이 기관표창을 받았고, 140여점이 장려상을
무더운 여름이 지나면 걷기 딱 좋은 계절이 돌아온다. 어느 지역에나 아름다운 둘레길이 있지만, 풍광이 더 수려하고 역사문화 자산도 있는 가을 숲길을 걷는 것은 의미도 있고 기쁨도 크다.정부가 일상의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이런 길들을 선정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올해 ‘걷기 좋은 명품숲길’ 50선을 선정했는데, 지금껏 일부 아름다운 숲길을 선정하려는 작업은 있었지만 올해처럼 대대적으로 명품숲길을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아래는 산림청이 50선을 선정하면서 각 숲길에 대해 붙인 ‘설명’이다. 원래는 순위에
한국문인협회, 작가상, 백년상, 문학상, 문학인상 수상자 발표남양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이용호 전 한국예총 남양주지회장이 ‘제20회 한국문협작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14일 한국문인협회는 제20회 한국문협작가상, 제16회 한국문학백년상, 제12회 월간문학상, 제9회 한국문학인상 수상자를 7월 13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한국문협은 이 문학상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하는 문인들의 문학적 업적을 포상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라고 밝혔다.이번 수상작 중 월간문학상은 한국문협 기관지 『월간문학』에, 한국문학인상은 계간지 『한국문학인』에 발표한 작품 중에
구리문화재단 운영에 매년 40억원 이상 시비 들어가김한슬 의원, 시 재정 의존도 낮추기 위한 특단 조치 주문가동률 20% 소극장 ‘아마추어 예술인·관내 학교·일반시민 동아리’에 열어야전문공연장인 구리아트홀을 운영하는 구리문화재단의 재무구조가 취약한 것으로 보인다.구리시의회 김한슬 의원은 9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단이 존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등 이 부분에 대한 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했는데 특히 재정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김 의원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해 기획공연을 위해 14억원을 지출했고 여기서 얻은 수입은 6억원에 불과
경기도가 발달장애인 가족의 힐링캠프, 테마여행, 자율여행 등에 소요되는 여행비를 지원한다.(발달장애인 가족휴식 지원사업)사업은 북부, 남부로 나눠 진행되며, 북부는 경기북부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14개 시·군(고양, 구리, 남양주, 동두천, 양주, 의정부, 파주, 김포, 부천, 하남, 양평, 포천, 가평, 연천)을 관할한다.남부는 안산대학교 평생교육원이 17개 시·군(수원, 용인, 화성, 성남, 안양, 안산, 시흥, 군포, 과천, 광명, 광주, 안성, 여주, 이천, 오산, 의왕, 평택)을 관할한다.연중 진행되는 여행프로그램에 따라 여
남양주시 다산동 소재 전문공연장 다산아트홀에서 5월과 7월 사이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5월 20일에는 가족뮤지컬 ‘캔터빌의 유령’을 상연한다. 이 작품은 오스카 와일드의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유령이 출몰하는 영국 캔터빌 저택에서 유령과 미국인 ‘오티스’ 가족 간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풀어냈다.5월 31일은 봄날 같은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재즈피아니스트 김가온 콘서트’가 펼쳐진다.6월 28일에는 수만 가지의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이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뮤지컬 ‘책방, 오늘’이 상연된다.7월 8일에는
‘다시 돌아온 구리 봄날, 한강을 물들이다’ 수도권 대표적 꽃축제 부활이번 주 금요일(12일)부터 일요일(14)일까지 구리시 소재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구리시의 대표 봄 축제인 ‘2023 구리 유채꽃 한강예술제’가 개최된다.이번 축제는 4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유채꽃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그리움을 담아 ‘다시 돌아온 구리 봄날, 한강을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열린다.시에 따르면 현재 구리한강시민공원 내 포천~구리~안성~세종 도로 한강 교량 공사 영향으로 유채꽃 단지가 주요 행사장과 다소 멀리 떨어져 있어 예술제라는 타이틀로 명칭이
최근(12.3) 남양주시 조안면 소재 ‘정약용 펀그라운드’(청소년 관련 시설)에서 열린 남양주민족예술인총연합(남양주민예총)이 주최한 ‘제1회 남양주민예총예술제 시민과 함께하는 남양주예술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는 소식이다.남양주민예총(지부장 양정순)은 이날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남양주예술제가 250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이번 예술제는 국악, 무용, 뮤지컬, 타악 퍼포먼스, 락밴드 미술, 사진, 문학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남양주민예총에 따르면 미술, 사진 전시와 기념식을 시작
남양주시 조안면 소재 정약용유적지 일원에서 9월 23, 24일 제36회 정약용문화제가 열린다.이 행사는 1986는 제1회 ‘남양주다산문화제’를 시작으로 이어져 온 행사로, 2019년 제33회 때부터는 ‘정약용문화제’로 이름을 바꿔 행사가 치러지고 있다.이번 행사는 정약용 선생의 대표 저서인 형법서 ‘흠흠신서’(欽欽新書) 편찬 200주년 기념 행사인데, 코로나 고난을 잘 이겨 내고 소중한 일상을 되찾아 맘껏 누리길 바란다는 뜻의 ‘우리! 지금, 누리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대표 프로그램은 ▲제례 의식 헌화·헌다례와 회혼례 ▲정약용
‘임농 하철경의 인생궤적을 통해 엿보는 남종문인화 입문서’이용호 한국예총 남양주지회장이 소설을 냈다. 이 회장이 사는 남양주에서 전남 목포와 진도를 오가며 2년 동안 취재한 것을 소설로 썼다.소설은 소설 나름의 언어가 있다. 향이 나야 하고 맛이 느껴져야 한다. 그리고 영상을 본 듯한 느낌이 들어야 한다. 여기에 문학적인 무게까지 담겨 있으면 그것은 소설이다.시라고 쓴 글들이 모두 시가 될 수 없듯이 소설이라고 쓴 글들도 모두 소설이 될 수 없다. 그런데 이 작가의 소설은 소설이고 문학작품이다.가을이 성큼 다가온 계절에 이 작가의
남양주 견성암 불화, 19세기 후반 서울·경기 양식적 특징 보여줘남양주시 한 사찰의 유물 3점이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됐다.18일 경기도는 지난 11일 제19차 경기도문화재위원회를 열고 희귀한 조선시대 사대부 여성의 회고록인 ‘윤씨 자기록’과 영조와 정조 관련 고문서 등 7건을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된 유물은 ▲윤씨 자기록(윤시ᄌᆞ긔록) ▲우하영 응지상소에 대한 정조 비답(禹夏永 應旨上疏에 대한 正祖 批答) ▲영조 어필 및 홍이원 어전제진시권(英祖 御筆 및 洪履元 御前製進詩
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회장 김용수)가 주최하고 남양주예총(회장 이용호)이 공동으로 주관한 7월 2일 남양주 퇴계원역 광장과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12회 지구촌예술축제에 발 디딜 틈 없이 인파가 몰리는 등 성황리에 행사가 개최됐다.남양주예총에 따르면 이 행사는 순수예술을 통해서 인종과 사상을 넘어 지구 마을 한 주민이라는 이상적인 화합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2011년 부천시에서 개최된 것을 시작으로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는데 1부에선 태국커뮤니티문화(태국), 칼린카(러시아), K-A-
‘구리를 걷다! 과거를 기억하다!’ 사진전 25일→27일 연장신동화 전 구리시의회 의장이 고광준 경민대 교수, 한철수 구지옛생활연구소 소장과 함께 연 ‘구리를 걷다! 과거를 기억하다!’ 사진전시회의 개전식이 19일 오후 전시회 현장에서 열렸다.개전식에는 (가나다 순) 권봉수 전 구리시의회 부의장, 김형수 구리시의회 의장, 민경자 전 구리시의회 의장, 박석윤 구리시의회 운영위원장, 양경애 구리시의회 의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임연옥 구리시의회 부의장, 임창열 경기도의회 의원, 정경진 국민의힘 구리시 지역위원장 등
출마 의사를 공식화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출판기념회를 통해 표현하는 방법이 있고, 문화 행사 등을 통해 의사를 표현하는 경우가 있다.신동화(더불어민주당) 전 구리시의회 의장은 후자에 속한다. 구리시 모처에서 사진전(‘구리를 걷다! 과거를 기억하다!’)을 개최한다. 단 여느 행사와 좀 다른 것은 행사를 위한 행사가 아닌 내실을 기울이기 위해 여러 요소를 고려했다는 점이다.특히 문화 본연의 가치와 의미를 충실하게 표현하기 위해 소위 퀄리티에 많은 애를 썼는데, 신 전 의장의 문화와 사진에 관한 식견은 물론 사진에 조예가 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