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도시공사, 지역사회 공헌활동 일환으로 설치
1월 12일부터 2월 12일까지 한달간 운영
남양주에서는 멀리 가지 않아도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단돈 1천원이면 오전 시간이든 오후 시간이든 하루 3시간 횟수 제한 없이 튜브를 타고 실컷 눈 미끄럼을 탈 수 있다.(헬멧과 튜브 무료제공)
이 눈썰매장(‘상상어름뜰 눈썰매장’)은 남양주도시공사가 만들었는데, 도시공사가 있는 이패동 소재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 눈썰매장이 마련돼 있다. 가운데 주차장 바로 옆에 설치돼 있어 찾기 쉽고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슬로프는 두 가지다. 어른도 이용할 수 있는 길이 70m 성인슬로프와 길이 40m 유아슬로프. 성인슬로프는 키 120cm 이상 탈 수 있으며, 어린이슬로프는 키 120cm 미만이 타는 시설이다. 두 슬로프 다 동승자 없이 혼자 썰매튜브를 타야 한다.(45분 운영, 15분 휴식)
여기에는 눈썰매장만 있는 게 아니다. 눈이 쌓여 있는 눈놀이터에서는 이용요금 없이 맘껏 눈놀이를 즐길 수 있고, 별도 이용요금을 받는 미니바이킹, 유로번지, 회전썰매, 매점 내 설치돼 있는 빙어잡기체험도 있다.
시설 운영 기간은 1월 12일부터 2월 12일까지 한달간이다. 매주 월요일은 개장하지 않지만, 마지막 월요일인 2월 12일은 설 연휴와 맞물려 개장한다. ※ 휴장: 1월 15일, 1월 22일, 1월 29일, 2월 5일
하루 이용시간은 오전, 오후로 구분된다. 오전 10시~오후 1시가 오전 운영시간이고, 오후 2시~오후 5시가 오후 운영시간이다. 오전에 1천원을 내고 입장하면 오전 시간을 즐긴 뒤 오후 1시 이전 퇴장해야 한다. 오후 시간도 즐기려면 오후 2시 이후 다시 티켓팅을 하면 된다.
오전 타임과 오후 타임 사이의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전체 시설이 운영을 잠시 멈추는 브레이크타임이다.
단체이용 등 시설 이용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남양주도시공사 안내데스크 '031-560-1301, 130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이 사업은 도시공사의 지역사회 공헌활동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이계문 남양주도시공사 사장은 “올 겨울은 온화한 날씨로 인한 눈썰매장 조성 어려움으로 운영시기를 수차례 조정한 끝에 개장을 할 수 있었다. 금번 눈썰매장 운영은 우리 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인적, 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사업발굴을 통해 시범사업으로 운영하게 됐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