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용호
소설가 이용호

한국문인협회, 작가상, 백년상, 문학상, 문학인상 수상자 발표

남양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이용호 전 한국예총 남양주지회장이 ‘제20회 한국문협작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14일 한국문인협회는 제20회 한국문협작가상, 제16회 한국문학백년상, 제12회 월간문학상, 제9회 한국문학인상 수상자를 7월 13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한국문협은 이 문학상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하는 문인들의 문학적 업적을 포상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상작 중 월간문학상은 한국문협 기관지 『월간문학』에, 한국문학인상은 계간지 『한국문학인』에 발표한 작품 중에서 선정했다.

이용호 작가는 한국문협작가상 소설 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는데, 수상작은 한국화의 대가인 임농 하철경 화백의 일대기를 다룬 실명소설 ‘임농’(林農)이다.

이용호 작가는 1962년생으로 서울 전농동에서 태어났다. 다섯 살 때 남양주시 퇴계원으로 이사 와서 지금까지 살고 있다. 시와 소설로 등단했으며, 저서로 ‘다산의 마음’(더봄출판), ‘우리가 몰랐던 남양주이야기’(출판시대)가 있다. ‘대한민국 예술문화대상’(이전 명칭 ‘예총예술문화상’)을 수상했다.

다음은 각 상별 수상자다.(괄호 안은 수상작) <제20회 한국문협작가상> 시: 이석래(시집 ‘꿈꾸는 벽시계’), 시: 허윤정(시집 ‘서래마을 여자’), 시조: 윤정란(시조집 ‘너는 나와 달라서’), 소설: 이용호(소설 ‘임농’), 수필: 김정길(수필집 ‘울림’)

<제16회 한국문학백년상> 시: 박순길(시집 ‘야생화는 바람을 잡지 않는다’), 소설: 김신운(소설 ‘구름 관찰자’), 수필: 이경은(수필집 ‘가만히 기린을 바라보았다’), 수필: 탁현수(수필집 ‘기다림, 그것은’), 아동문학: 이성자(동화 ‘비밀 씨앗’)

<제12회 월간문학상> 시: 주강홍(시 ‘구멍2’), 시조: 장기숙(시 ‘꽃밭 안부’), 시조: 황정희(시 ‘흔들렸던’), 소설: 정승재(단편소설 ‘윈스 어폰 어 드림’), 수필: 김한섭(수필집 ‘목욕탕의 슬픈 추억’), 아동문학: 강성남(동시 ‘우리 아가’)

<제9회 한국문학인상> 시: 채자경(시 ‘광장’), 시조: 하순희(시 ‘윤 2월’), 소설: 조진태(단편소설 ‘이데올기의 늪’), 수필: 신노우(수필 ‘모란이여’), 수필: 조성순(수필 ‘초록 눈물’), 아동문학: 박명정(동화 ‘시댁처댁’), 아동문학: 손영순(동시 ‘개개비의 노래’)

이번 상들에 대한 시상식은 7월 28일(금) 오후 3시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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