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구리 봄날, 한강을 물들이다’ 수도권 대표적 꽃축제 부활
이번 주 금요일(12일)부터 일요일(14)일까지 구리시 소재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구리시의 대표 봄 축제인 ‘2023 구리 유채꽃 한강예술제’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4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유채꽃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그리움을 담아 ‘다시 돌아온 구리 봄날, 한강을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시에 따르면 현재 구리한강시민공원 내 포천~구리~안성~세종 도로 한강 교량 공사 영향으로 유채꽃 단지가 주요 행사장과 다소 멀리 떨어져 있어 예술제라는 타이틀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번 축제에는 61,000㎡에 달하는 유채꽃 단지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 풍성한 먹거리 등이 준비돼 있다.
축제기간 동안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축제장 곳곳에 포토존 등이 설치돼 있으며, 소방서 안전체험, 연날리기, 커피만들기, 물고기 뜰채체험 등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는 곳과 먹거리 부스 그리고 구리전통시장·중소기업제품·사회적경제기업제품을 홍보하는 지역경제활성화관도 마련돼있다.
축제에선 공연이 빠질 수 없다. 12일 전야제에는 K타이거즈 태권도 시범단 등이, 13일 개막식에는 소찬휘, 군조 등이, 14일 폐막식에는 케이시, 나태주, 박상철 등이 구리시민 등에게 오랜만에 야외 공연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구리시의 유채꽃 축제는 인파가 많이 몰리는 행사다. 시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축제기간 동안 구리역에서 구리한강시민공원 구간에 마을버스 2번, 5번, 6번, 6-1번, 7번, 8번을 연장 운행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구리유채꽃 한강예술제에 시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생활 증진과 지역상권이 상생하는 방향으로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