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남양주시-더불어민주당 남양주(갑),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협의회 개최(사진 제공=남양주시)
8월 17일 남양주시-더불어민주당 남양주(갑),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협의회 개최(사진 제공=남양주시)

북부도립병원 대상지 결정 용역도 머잖아 시작될 듯

남양주시 호평동 소재 백봉지구에 경기북부 도립의료원을 유치하기 위한 민·관·정이 함께하는 협의체가 곧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8월 17일 남양주시청 여유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남양주(갑) 지역위원회와 남양주시가 한 정책협의회에서 나온 방안으로, 곧 결성해 9월 활동을 개시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조응천 국회의원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경기도의료원 남양주 백봉지구 내 설치의향서’ 전달한 모습을 보면서 일말의 기대를 한 것도 사실이다.

왜냐하면 국민의힘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당은 다르지만 같은 뜻으로 도지사에게 설치의향서를 전달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해를 넘겨 지금은 8월, 함께 경쟁하고 있는 타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이렇다 할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의료진과 예산 등 넘어야 할 산이 한둘이 아니다.

그렇다고 마냥 넋 놓고 바라볼 수만은 없는 절실함이 유치를 희망하는 각 지자체에 있는 게 사실이다. 조응천 의원 역시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대상지를 결정하는 본 용역에 착수할 것을 도지사에게 요청했다.

조 의원실에 따르면 8월 17일 조 의원은 김 지사에게 최근 후보지 공모절차가 지연되고 있는 공공의료원 건립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강조했고, 김 지사는 하루빨리 ‘경기북부 공공의료원 건립사업 연구용역’에 착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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