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소식만큼 남양주시민이 기다리는 게 또 있을까? 최근(10월 25일)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지역 커뮤니티 ‘평내호평모여라’가 한 간담회에서 병원 유치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남양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주 시장은 이 간담회에서 백봉지구 병원부지에 300병상 이상 민간 병원을 유치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고, 도립의료원 유치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호평동 백봉지구에는 1만평의 병원부지가 있어서 병원 유치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2019년 6월 종합의료시설 사업시행자 공개모집에 응모 기관이 없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남양주시는 그 이후 공모를 하지 않고 병원 유치를 위한 홍보를 해 왔는데, 조만간 2차 공모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양주시는 백봉지구 이외 지역에도 대형병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주 시장의 공약인 500병상 이상 상급종합병원이 포함된 미래형 복합의료타운은 약 2만5천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상지 등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의료인 수급이 용이한 교통 편한 도시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
남양주시는 현재 관계 기관과 여러 부분을 검토 및 협의하고 있는데, 내년 상반기에는 어떤 방향으로 유치할지 대상지 등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남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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