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경기신보·GH 중 적어도 1개 기관 남양주로 이전해야"

승인2021.03.23 05:26l수정2021.03.23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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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총연·별발연·오진발·화도사랑이 제공한 그래픽을 컷한 것

다산총연·별발연·오진발·화도사랑,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한목소리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유치에 남양주 여러 주민 커뮤니티들이 참여하기로 했다. 당초 다산신도시총연합회가 이달 초 기치를 든 것에 별내발전연합회, 오남진접발전위원회, 화도사랑이 함께하기로 한 것.

이 커뮤니티들은 22일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의 유치를 위해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이들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주택도시공사(GH공사) 중 ‘적어도 1개 기관’을 남양주로 이전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다산총연은 GH 본사를 다산신도시로 유치하길 희망한 바 있는데 여러 단체가 참여하면서 유치 대상이 경과원과 경기신보로 확대된 모습이다.

이들은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론대로 중첩규제 등으로 특별한 희생을 하고 있는 남양주에 도 산하 기관이 이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기실 남양주시는 군사시설보호구역, 상수원보호구역, 팔당호특별대책지역, 과밀억제권역, 성장관리권역, 자연환경보전지역, 문화재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실로 다양한 중첩규제로 수십 년간 불이익을 받아온 게 사실이다.

이들은 균형발전론도 꺼내 들었는데 "100만 인구를 목전에 둔 대도시지만 공공기관은 전무한 실정이다. 경기 동북부 균형발전이 목적인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추진계획에 남양주시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왜 입지가 남양주여야 하는지에 대한 논리도 있었다. 여러 산단과 약 3천개의 중소기업이 있어 도 공공기관이 이전하면 최고의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이고, 교통 접근성 또한 뛰어나 우월한 입지 여건이라는 주장도 펼쳤다.

산학 연계에 대한 장점도 제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경기 동북부 어느 지역과도 비교할 수 없는 대학교와의 관·산학 연계(KIST, 경복대, 고려대, 경희대, 서울과기대, 서울여대, 삼육대 등) 연구 및 관련 업무가 가능한 남양주시로 공공기관을 이전할 경우 해당 기관 구성원의 만족도 제고에 최적의 입지'라고 주장했다.

네 단체는 1, 2차 도 공공기관 유치에 실패한 점을 지적하며 남양주시의 노력도 당부했다.

특히 “(남양주) 지역 내 균형발전을 고려해 많은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입지 선정과 적극적 행정으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유치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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