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구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농수산진흥원 ▲경기복지재단 ▲경기주택도시공사(GH공사) ▲경기도여성가족재단도 경기 북동부 시군으로 이전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7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도의 산하 공공기관 이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경기도는 2019년 12월 고양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2025년까지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을 ‘고양관광문화단지’로 이전키로 했다.

지난해 9월에는 시군 공모를 통해 경기교통공사,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을 양주시, 동두천시, 양평군, 김포시, 여주시로 각각 이전키로 했다.

※ 1, 2차 산하기관 이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양평) ▲경기도사회서비스원(여주) ▲경기관광공사·경기문화재단·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고양) ▲경기도일자리재단(동두천) ▲경기교통공사(양주)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김포)

경기도는 이달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공모계획을 수립해 기관별 공모를 추진하고, 4월 심사 거쳐 5월경 3차 이전 대상 시군을 선정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시군 간 과열 경쟁 방지와 재정 규모 차이에 따른 불이익이 없도록 시군의 재정부담 부문은 심사기준에서 제외키로 했다.

응모할 수 있는 시군은 ▲고양 ▲남양주 ▲의정부 ▲파주 ▲양주 ▲구리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 ▲김포 ▲이천 ▲양평 ▲여주 ▲광주 ▲안성 ▲용인 이렇게 경기 북동부 접경지역과 자연보전권역 가운데 중복 지역을 제외한 17개 시군이다.

이 지사는 이번 3차 이전과 관련 "보다 실질적인 (균형발전)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 규모가 더 큰 기관(GH공사, 경기신보 등)의 이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추가 이전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공공기관 입지 현황(2021년 1월 말 기준) ※ 붉은 글자 3차 이전, 파란 글자 1·2차 이전
경기도 공공기관 입지 현황(2021년 1월 말 기준) ※ 붉은 글자 3차 이전, 파란 글자 1·2차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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