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발 경기주택도시공사(GH) 구리시 이전 재검토 포화가 계속되고 있다.

이달 11일 남양주시의회가 ‘경기주택도시공사 북부 이전지 재검토 건의안’(대표발의 이진환 의원)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데 이어 유호준(민. 다산·양정) 경기도의회 의원이 그다음 날인 12일 재검토 의견을 냈는데, 이번에는 남양주 다산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 다산신도시 총연합회(다산총연, 회장 정지수)가 이전 자격 박탈 등 좀 더 센 의견을 냈다.

17일 다산총연은 GH 경기북부 이전과 관련해 구리시의 이전 후보 자격을 박탈하고 남양주시를 신규 이전지로 재선정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이다.(행 편집)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북부이전 관련 다산신도시 총연합회 성명서

다산신도시 총연합회는 경기도 공공기관 북부 이전을 통해 각종 규제로 소외된 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기대하며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 경기북부 이전과 관련하여 다음의 성명을 발표한다.

● 경기도 공공기관의 북부 이전은 각종 중첩규제로 고통받아온 경기북부의 특별한 희생에 대한 합당한 보상이다.

● 특히 GH의 이전은 경기북부 변화의 상징적 의미를 지니며, 경기도의 균형 발전과 경기북부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중요한 계기이다.

● 그러나, GH 이전이 확정된 구리시는 서울편입을 추진하며 경기도민의 지위를 스스로 포기하려고 한다.

● 구리시의 서울편입 추진은 행정구역, 법적 지위 변동의 위험성으로 GH를 이전할 명분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다.

● 반면 남양주시는 GH와 함께 다산신도시를 성공적인 도시로 조성했으며, 74만 남양주 시민이 하나되어 GH 유치를 위해 노력해왔다.

● 또한 3기 신도시 최대규모 왕숙지구의 공동사업시행자로서 남양주시와 GH는 최적의 행정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 이러한 이유로 다산신도시 총연합회는 경기도 소속 지자체의 지위를 스스로 포기하고 서울시 편입만 바라보는 구리시의 GH 이전 중단 및 다음의 사항을 강력히 촉구한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서울 편입을 추진하는 구리시의 GH 이전 후보 자격을 즉각 박탈하라!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북부 지역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남양주시를 GH 신규 이전지로 선정하라!

○ 남양주시장과 남양주 갑, 을, 병 국회의원은 지역발전이라는 하나된 힘으로 GH 남양주시 유치를 적극 추진하라!

2025년 02년 17일
다산신도시 총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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