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선거사무소 개소식서 공약 선보여

안만규 예비후보가 27일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무가선 트램 설치 계획을 공약사항으로 밝혔다. ©구리남양주뉴스
안만규 예비후보가 27일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무가선 트램 설치 계획을 공약사항으로 밝혔다. ©구리남양주뉴스

무가선 트램, 경전철 8분의 1 비용 친환경대중교통수단
안 의장, 무가선 트램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도움

지난해 12월 남양주 을구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안만규(61. 새누리) 남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의장이 2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안 의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중복규제로 묶여 있는 남양주시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그만의 플랜을 처음 선보였다.

안 의장은 별내역, 오남역 환승은 물론 남양주 전지역을 역세권화 하고 관광자원화 할 수 있는 저렴한 친환경대중교통망을 소개하면서 ‘무가선 트램’을 제시했다.

무가선 트램은 말 그대로 전력선 설치가 따로 필요 없는 노면전차로 기존의 차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고, 배터리로 가동되기 때문에 배출가스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안 의장에 따르면 무가선 트램은 유모차・휠체어・유아・어린이 등 교통약자에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설치비가 경전철의 8분의 1 정도밖에 들지 않아 경제성이 뛰어난 편이다.

안 의장은 저속(36km/70km), 저상(低床)의 트램을 활용하면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주변상권 활성화로 도시재생효과도 있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그밖에 안 의장은 8호선을 연장해 4호선과 환승하게 하고 별내 중앙역을 신설하는 등 도로교통에 대한 방안도 이날 여러 개 제시했다.

안 의장은 선거홍보물을 통해 세세한 공약사항을 시민들에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개소식은 주광덕, 공명식, 이의용, 이인근, 김성태, 민정심, 김미연 예비후보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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