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욱 의원 “답보 상태다. 경기북부 주민들 실망감 이루 말할 수 없다”
경기도는 2019년 경기북부와 남부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이전 추진을 발표했다. 이전이 결정된 15개 공공기관 중 현재까지 이전된 공공기관은 5개다. 나머지 10개 공공기관 중 경기북부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은 총 8개다. 2곳은 남부에서 같은 남부로 이전하는 경우다.
그런데 북부 이전이 원활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용욱(민. 파주3) 경기도의회 의원은 8월 19일 도의 공공기관 이전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을 점검하고 이전이 원활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 의원은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예산이 올해 본예산에 책정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여러 행정적 사유로 답보 상태다. 공공기관 이전이 지지부진되면서 지역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감을 가졌던 경기북부 주민들의 실망감이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질책했다.
이어서 “경기도가 경기북부와 남부의 균형발전을 목표로 한다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주민투표 실시가 불가능해진 지금, 경기도는 이미 약속했던 경제과학진흥원을 비롯한 공공기관의 이전부터 이행해야 한다.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는 컨트롤타워인 경기도의 진심 어린 노력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의회 임시회 및 정례회, 관련 부서 간담회, 일문일답, 5분 발언, 경제노동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파주 이전현황 점검 및 이전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있다.
남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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