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이 1월 11일 새해 첫 '고고투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퇴계원파출소(사진=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1월 11일 새해 첫 '고고투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퇴계원파출소(사진=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의 휴일 정책투어가 새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부터는 ‘고고투어’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11일 김승수 행정기획실장, 관련 국․과․읍장들과 현장을 찾은 조 시장은 퇴계원파출소를 방문하고 진접2지구 수용지역 주민들과 환담했다. 또 북부장애인복지관 건립 현장을 방문해 관련 지시를 하기도 했다.

조 시장은 먼저 이전이 예정돼 있는 퇴계원파출소를 방문해 이전 후 건물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동운 퇴계원읍장은 “현재 건물은 경찰청 소유다. 토지는 우리시 소유로 파출소 이전 후 건물을 기부채납 받아 청소년 상담소 등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했다.

이에 조 시장은 “현재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청소년쉼터 등 청소년 관련 시설이나 그 밖에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심도 있게 고민해 보라”고 주문했다.

현재의 퇴계원파출소는 퇴계원역 인근 퇴계원리 218-171번지로 이전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다음 일정으로 진접2지구 토지수용 지역인 진접읍 연평리를 방문했는데 주민들과 점심을 함께하고 환담했다.

조 시장은 “토지수용으로 여러분들이 지역을 떠나게 된 것에 마음이 많이 아프다. 지역주민들의 욕구를 100% 다 만족시켜드리지는 못했지만 토지보상이나 그밖에 여러 가지 문제를 최대한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왕숙1지구를 진접2지구에 인접해 지정한 것도 이런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날 고고투어 마지막 일정으로 진접읍 진벌리 산140-3번지 일원에 건립중인 북부장애인복지관 공사현장을 찾아 이병식 남양주도시공사 공공사업팀장으로부터 공사개요와 진행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주차환경에 대해 지시했다.

조 시장은 “건물규모에 비해 주차면이 주 방문객인 장애인이나 가족들이 이용하는데 다소 부족할 것으로 판단된다. 무엇보다 추가적으로 주차장을 확보하는 문제가 시급해 보인다. 신축하는 건물 뒤편 부지를 절토해서 주차장을 확보하는 방안은 투입하는 예산에 비해 효율이 떨어진다. 기계식 주차타워 설치 등 최소한의 예산으로 보다 많은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대책을 미리 세우고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양주북부장애인복지관은 금곡동에 소재한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에 이어 개소하는 남양주시의 두 번째 장애인복지관으로, 부지 7,770㎡ 내 연면적 4,364.92㎡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현재 58% 공정이 진행 중이며 오는 6월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9월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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