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시장, 6일 정책투어 & 2019 사릉 시민합창 페스티벌 참석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6일 화도읍 창현리 소재 화도근린공원 사업현장을 방문했다(사진=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6일 화도읍 창현리 소재 화도근린공원 사업현장을 방문했다(사진=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6일에도 관내 사업현장을 점검하는 휴일 정책투어를 이어갔다. 조 시장은 지난 3월 초 휴일 정책투어 이후 시간이 가능한 경우 주말 휴일에도 주요 사업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조 시장은 이날 이용복 환경녹지국장과 이군희 화도읍장, 시청 공무원 등과 화도읍 창현리 소재 화도근린공원 사업현장을 방문해 공사업체 대표로부터 조성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봤다.

조 시장은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이 특히 엄마들이 아이들과 함께 놀러 올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기존에 계획돼 있는 사업 중에 에너지 낭비요인과 환경훼손 부분들을 면밀히 검토해 추진하고, 보완할 부문은 보완해서 시민들이 힐링 할 수 있는 숲속 공원으로 조성하라”고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조 시장은 사업장을 둘러보는 중에 휴식하고 있는 시민들과 잠시 만나 인사를 했는데 이 자리에서 한 시민은 “앉아 있을 공간이 부족하고 비를 피할 수 있는 시설을 있으면 좋겠다”고 조 시장에게 건의했다.

한편 조 시장은 이날 오후 진건읍 사릉에서 개최된 ‘2019 사릉 시민합창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남양주시에 의하면 이날 행사에는 1천여명의 시민이 함께했고, 연극배우 박정자씨와 최민희 전 국회위원, 김형오 전 국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조 시장은 인사말에서 “이곳 사릉은 숙부인 세조에게 왕위를 찬탈당한 조선 제6대 단종의 비 정순왕후가 잠들어 있는 곳이다. 15세 때 시집을 와서 18세 때 남편인 단종과 생이별하고 82세 돌아가실 때까지 팔십 평생을 남편을 그리워하면서 보내야했던 비운의 왕비다. 오늘 이러한 행사를 통해 정순왕후의 아픔을 새겨보고 위로함으로써 지하에 계신 정순왕후가 ‘그래도 후손들이 나를 잊지 않고 생각해 주는 구나’라고 여겨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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