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까지 사업계획승인 완료 2018년까지 모두 착공
남양주시, 다산진건 A2 974호, 다산지금 A3 2,078호, 화도창현 48호
가평군, 가평읍 공영주차장 복합개발 부지 사회초년생 48호
양평군, 공흥리 사회초년생 49호, 창대리 공공실버 70호
하남시, 덕풍동 신혼부부형 130호, 천현뉴스테이 신혼부부형 300호
경기광주, 역동 역세권도시개발사업 부지 신혼부부형 500호
성남시, 창조경제밸리 사회초년생 300호, 판교 산업단지형 300호
신호부부 등 청년층에 저렴하게 아파트를 임대하는 경기도形 행복주택 따복하우스 정책이 순조로운 추진 일정을 보이고 있다.
9일 경기도는 지난해 5월부터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후보지를 물색한 결과 수원, 남양주 등 21개 시군 41개 부지에 따복하우스 1만27호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확보된 부지는 경기남부 34개소 6,629호와 경기북부 7개소 3,398호로 남양주시 3,100호와 화성시 4개소 1,367호, 수원시 7개소 1,282호가 따복하우스 전체 물량 중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구리시의 경우 국토부가 추진하는 행복주택은 400호 있지만 출산자녀수에 비례 임대료 대출이자를 감면하고, 육아에 필요한 공간을 더 제공하는 경기도形 행복주택 따복하우스는 아직 추진되지 않고 있다.
반면 남양주시에서는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A2 블록 신혼부부형 974호(사업계획승인 완료, 2017년 입주자 모집 예정)와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A3 블록 신혼부부형(남양주시와 협의 중) 2,078호(사업계획승인 전, 2018년 입주자 모집 예정), 화도읍 창현리 신혼부부형 48호(사업계획승인 전, 2017년 입주자 모집 예정)가 추진되고 있다.
한편 가평, 양평, 하남, 광주, 성남 등 구리시와 남양주시 인근 지자체에서도 따복하우스가 추진되고 있다.
가평군은 가평읍내 공영주차장 복합개발 부지에 사회초년생(대학생)을 위한 따복하우스 48호가 추진되고 있다. 세대수는 많지 않지만 순조로운 사업 추진 일정을 보여 올해 상반기 사업계획승인이 날 전망이다.
양평군은 양평읍 공흥리와 양평읍 창대리에 각각 사회초년생(대학생) 49호(2017년 상반기 사업계획승인 전망)와 공공실버형 70호가 추진되고 있다. 창대리 따복하우스는 대상지 선정 절차가 남은 상태로 계획대로 절차가 이행될 경우 올해 하반기 사업계획승인이 날 전망이다.
하남시는 덕풍동과 천현뉴스테이 지구 내 신혼부부형 따복하우스가 각각 130호, 300호 들어설 예정이다. 천현뉴스테이 따복하우스는 일정이 순조로워 올해 연말 사업계획승인이 날 전망이며, 덕풍동 따복하우스는 아직 대상지 선정 등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경기도 광주시 따복하우스 일정도 순조롭다. 광주시 따복하우스는 경강선 성남여주선 경기광주역 역세권도시개발사업 예정 부지(역동)에 신혼부부형으로 500호 들어서며 올해 연말 사업계획승인을 앞두고 있다.
성남시의 경우 창조경제밸리와 판교에 각각 300호씩 들어선다. 창조경제밸리에는 사회초년생(대학생) 따복하우스가 들어서며, 판교에는 신업단지형 따복하우스가 추진된다. 두 곳 다 대상지 선정을 끝마쳤고 올해 하반기 사업계획승인이 날 전망이다.
경기도가 이날 발표한 ‘BABY 2+ 따복하우스’ 후보지 1만27호 현황에 따르면 신혼부부용이 7천호로 가장 많고 사회초년생‧대학생‧고령자용 등도 2천2백호로 일정비율을 차지한다. 아울러 장애인 등 주거약자용 8백호도 함께 배정됐다.
입지를 보면 41개 부지 가운데 83%인 8,302호가 전철역 반경 2km이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철역 반경 500m 내 위치한 역세권 지역도 34%에 이른다.
경기도는 전체 1만27호 가운데 시군 협의를 완료한 부지가 32개소 8,576호이며, 기본협의는 마쳤지만 규모나 내용 등 세부 추가 협의가 필요한 부지가 9개소 1,451호라고 설명했다. 도는 오는 6월까지 협의가 필요한 부지가 9개소에 대해 시군 협의를 마무리 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확보된 후보지를 대상으로 국토부에 행복주택 후보지 공모 제안신청 등 사업비 확보를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행복주택은 경기도, LH, 시군이 자체적으로 부지를 선정한 후 국토부에 공모제안신청을 하게 되며 사업계획 승인 시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41개 부지 가운데 27개 부지 6,120호가 국토부 행복주택 사업부지로 선정됐다. 도는 나머지 14개부지 3,907부지에 대해 후보지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올해 안으로 1만27호에 대한 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2018년까지 1만호에 대한 착공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의 일정대로 사업이 추진되면 2017년 화성과 수원 127호를 시작으로 2018년 1,172호, 2019년 3,054호, 2020년 5,674호 등 2020년까지 약 1만호의 따복하우스가 입주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