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와 지지난해 연말 남양주시 호평동, 평내동 지역주민들의 반발을 샀던 변전소 신설 문제는 어떻게 됐을까?
한국전력공사 경인건설본부(이하 ‘한전’) 등 취재를 종합해 보면 현재 상황은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
11일 한전의 공식 답변(메일)에 의하면 “사업부지는 현재 미정”이고, “아직 미확정인 사항이 많”다.
사업 자체가 중단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평내동, 호평동 지역 인근의 변전소는 향후 수용 용량 초과로 전력공급에 어려움이 예상돼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서는 변전소 추가 건설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실 건설이 추진될 경우 다른 부지 검토 등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전소 설비 신설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이와 관련해서 “지역 주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공식 답변했다.
한전에 따르면 한전이 지으려고 하는 변전소 설비는 154kV 옥내형 GIS다. 사업면적은 약 3,000㎡이다.
남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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