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4년도 국지도 및 지방도 건설사업 시행계획 발표

경기도가 올해 남부와 북부 국지도 및 지방도 도로선설사업 현황을 10일 공개했다.

경기도건설본부에 따르면 올해는 4천473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총 51곳에서 국지도 및 지방도 도로건설사업을 추진한다. 지역별로는 경기남부 31곳(133.5㎞), 경기북부 20곳(86.7㎞)이며 관련 예산은 각각 2천789억원, 1천684억원이다.

이 리스트에는 남양주시 사업도 몇 개 포함됐다.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국지도 86호선 와부~화도 ▲지방도 387호선 화도~운수 ▲지방도 383호선 진건~오남 ▲지방도 387호선 내방~연하 이 5개 사업이 그것이다.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은 2024년 2월 말 개통 예정이다. 올해 2월 개통인데 아래 표에는 공기가 2026년으로 돼 있다. 그것은 나중에 추가된 ‘오남교차로 입체화 사업’이 2026년 12월 준공되기 때문이다. 오남~수동 직선 구간은 오는 2월 개통되고 입체화 사업은 아직 많이 남아 있다.

국지도 86호선 와부~화도 사업은 와부~화도 13.7km 중 화도읍 창현리~금남리 4.3km 개량사업을 말한다. 당초 2024년 12월 개통 예정이었으나 1년 늦춰져 2025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지방도 387호선 화도~운수 사업은 지난해 착공해 지장물 철거 등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 투입되는 예산은 마지막 보상비 152억원과 공사비 35억원이다. 주민들과 정치권은 2029년보다 빠른 개통을 원하고 있으나, 공기 적정성 심사를 통해 나온 일정이라 당겨질 수 있는지 봐야 한다.

지방도 383호선 진건~오남 사업은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1지구 허리 아래부터 오남교차로 인근까지 4.95km 도로를 2차로로 확포장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4월 설계를 마치고 그해 7월 도로구역변경결정(사업승인 인허가에 해당) 신청을 했다. 올해 세워진 예산은 26억인데 보상비다. 도는 올해 추경에서 보상비를 더 확보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하반기 보상이 개시될 거로 보고 있다.

지방도 387호선 내방~연하 사업은 원래는 남양주 수동면 내방리에서 가평 상면 연하리 수원산까지 8.2km를 확포장하는 사업인데, 사업 타당성 때문에 공사 구간이 수동 내방~상면 상동리(청석골) 2.6km로 대폭 줄었다. 올해 투입되는 예산은 없으나 도는 올해 1회 추경에서 설계비 15억을 더 확보할 예정이다. 2022년 7월 시작한 설계는 오는 3~4월 마무리된다. 도는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 도로구역변경결정 고시가 날 걸로 예상한다. 고시가 나면 보상절차가 진행된다.

경기도건설본부 2024년 경기북부 지방도 확충 계획(단위: 백만원)(표 제공=경기도)
경기도건설본부 2024년 경기북부 지방도 확충 계획(단위: 백만원)(표 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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