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7일 남양주병으로 전략공천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예비후보가 최현덕 예비후보에게 함께하자는 제스처를 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원호, 임윤태 변호사와 찍은 사진을 올리고서 “최현덕 예비후보님께는 마음 열어주실 때까지 삼고초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병은 이원호 변호사와 임윤태 변호사, 최현덕 전 남양주부시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을 하던 중 김용민 변호사가 전략공천을 받게 됐다.

기본적으로 세 예비후보는 이 상황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원호 변호사와 임윤태 변호사는 시간 차는 있지만 종당에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 예비후보의 생각은 이들과 차이가 있다. 최 예비후보는 정상적일 절차에 의해 준비하던 출마자들에게 공정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며 연일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남양주병의 민주당 상황은 이렇듯 여의치 않다. 김 예비후보가 짊어져야 할 짐도 적지 않아 보이고, 최 예비후보의 문제 제기 과정도 쉽지 않아 보인다.

이런 민주당의 갈등은 남양주병 총선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병은 현재 주요 정당의 공천자가 대부분 가려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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