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덕 예비후보, 민주당과 김용민 후보에게 경선 요구

승인2020.02.22 23:53l수정2020.02.2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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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현덕 예비후보(사진=남양주(병) 국회의원 예비후보 최현덕 선거본부)

최 예비후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예비후보들과 공정한 경선 치르자”

남양주병에 출마한 최현덕(민) 예비후보가 민주당과 김용민 후보에게 경선을 요구했다.

애초 남양주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주자는 이원호, 임윤태, 최현덕 3인이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을 하던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17일 김용민 변호사가 전락공천을 받으면서 남양주병의 민주당 후보가 결정됐다.

최 예비후보는 이런 상황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최 예비후보는 21일 ‘당은 남양주(병) 공정경선 실시하라! 김용민 후보는 정정당당하게 경선에 참여하라!’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당과 김 후보에게 경선을 요구했다.

최 예비후보는 “2월 9일 예비후보자 면접이 끝난 뒤 결과를 기다리던 중 갑자기 남양주(병)이 전략공천지역으로 발표돼 서둘러 재심을 신청했다. 그러나 당은 재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김용민 변호사를 전략공천 해 버렸다”고 주장했다.

이날 보도자료에 의하면 최 예비후보와 최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당원들의 실망감은 상당해 보인다.

최 예비후보는 “날벼락 같은 전략공천 결정 후 제게 시민과 당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함께 당사로 가 연좌시위를 해야 한다’,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야 한다’는 아우성이 많다. 당에 대한 불신으로 지역민심이 갈가리 찢어지고 있다. 당의 시스템 공천, 공정경선 방침을 믿고 수년간 지역을 닦고 누벼왔던 후보자들과 지지자들, 그리고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해 함께한 당원들의 입장에선 피눈물이 나는 상황이다”라며 지지자 등의 현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남양주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부동산정책인 3기 왕숙신도시 조성, 2600만 수도권 주민의 젖줄인 팔당상수원지역 규제 개선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 어느 곳보다 지역을 정확히 이해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참 일꾼이 절실히 필요한 지역이다. 때문에 남양주 시민과 우리 당원들이 이번 총선에 거는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하지만 당에서는 이러한 지역현실을 외면하고 입당한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은 이름도 생소한 후보를 전략공천하고 말았다. 이러한 결정에 모두가 경악했고 왜 그래야 했는지 그 과정이 어떠했는지 남양주 시민과 당원들이 물었지만 중앙당은 지금까지 아무런 답을 내놓고 있지 않다”며 당에 화살을 돌렸다.

최 예비후보는 “갑작스런 전략공천 결정으로 민심은 날로 악화되고 실망한 당원들의 탈당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이러한 남양주 시민들의 분노는 총선결과에 고스란히 반영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며 “당은 이러한 남양주의 현실을 직시하고 공정한 경선을 치르게 해야 한다”고 또 경선을 요구했다.

최 예비후보의 화살은 김 후보에게도 향했다. 최 예비후보는 “김용민 후보는 김남국 변호사와 함께 2월 7일 우리당 입당을 발표했다. 김남국 변호사는 서울 강서(갑)에서 경선이라도 치를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반해 김용민 후보는 마치 점령군처럼 등장해 저 최현덕을 비롯한 세 예비후보의 경선 기회를 빼앗았다. 김용민 후보는 이런 상황이 과연 우리당이 지향하는 공정성의 가치와 어떻게 부합된다고 생각하나?”라며 김 후보를 비판했다.

최 예비후보의 신랄함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최 예비후보는 “김용민 후보가 입당식에서 주광덕 의원 지역구인 남양주(병)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한 걸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그렇다면 김 후보의 눈에는 주광덕 의원만 보이고 70만이 넘는 남양주 시민은 보이지 않나? 특권을 누려온 검찰을 개혁하겠다는 분이라면 더더욱 공정한 경쟁을 통해 떳떳한 후보가 되어야 한다. 다른 후보들은 당이 정한 엄격한 경선절차를 거쳐 왔는데 김 후보는 그 어떤 절차도 거치지 않고 전략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특권을 누리고 있다. 김 후보가 받은 그 모든 혜택은 시민들과 당원들 눈에는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강조한 ‘반칙과 특권이 없는 사회’에 역행한다고 보일 뿐이다”라며 정당성을 주장했다.

최 예비후보는 끝으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저 최현덕을 포함한 예비후보들과 공정한 경선을 치를 것을 정중하게 제안한다. 우리 남양주에는 수십 년간 우리당을 지지해온 뼛속까지 민주당원들이 매우 많다. 이번 전략공천으로 인해 그분들의 실망과 분노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이다. 우리 민주당의 소중한 가치를 믿고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헌신해오고 있는 수많은 당원들에게 책임 있는 답변을 해달라”며 김 후보의 답변을 요구했다.

남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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