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차의과학대 등 국내외 대학 거론

서강대 남양주캠퍼스 설립 계획 포함 양정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53만평 최종)
서강대 남양주캠퍼스 설립 계획 포함 양정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53만평 최종)

남양주시, 상반기 공모・하반기 사업 결정
‘국토부 중도위 심의 거쳐 연내 GB해제 목표’

서강대학교 남양주캠퍼스 설치 사업이 이달 3일 기본협약 해제 통보로 무산된 가운데 대학 여러 곳이 남양주 이전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남양주 이전에 관심을 보인 대학은 국내 대학과 외국 대학으로 직접 시청 관련부서로 문의를 하거나 민간사업자 등 제삼자를 통해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론되는 대학은 경희대학교와 차의과학대학교, 옥스퍼드, 킹스칼리지 등으로 일부 대학은 교사시설 건축지원 등 구체적인 조건을 남양주시에 문의했다.

특히 일부 대학은 기본협약 해제 이전에도 (협약 해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등 협약 해제 이전부터 비상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남양주시는 “아직 공식으로 제안서가 들어온 것은 아니다. 구성원 일부가 문의를 한 예는 있다. 공모를 통해 사업 참여자를 결정할 방침”이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남양주시는 3월 중순 양정동사무소에서 양정역세권 개발사업과 관련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으로 서강대 사업 무산 등 그간 경과와 공모 등 향후 일정을 설명할 계획이다.

서강대가 떠난 자리에 어떤 시설이 들어설지는 공모 등이 진행돼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시는 올해 상반기 공모를 할 예정으로 하반기에는 사업 결정과 아울러 GB해제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남양주시로부터 협약 해제 통보를 받은 서강대는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남양주시가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협약 해제 불수용 입장과 함께 남양주 책임론을 꺼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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