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경춘선을 용산역까지 연장하는 사업 현실화 하겠다”

14일 남양주 갑구로 전략공천을 받은 조응천 전 청와대 비서관이 18일 오전 남양주 마석역 앞에서 시민들에게 출근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조응천 캠프)
14일 남양주 갑구로 전략공천을 받은 조응천 전 청와대 비서관이 18일 오전 남양주 마석역 앞에서 시민들에게 출근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조응천 캠프)

전략공천 반발 수그러들까? 갑구 더민주 당원 논의에 논의 거듭 중

14일 남양주 갑구로 전략공천을 받은 조응천(더민주) 전 청와대 비서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조 전 비서관은 출마기자회견을 한 17일 오후 최재성 의원과 호평동에 모습을 나타내는 등 연일 자신이 출마하는 지역을 돌며 표 갈무리 하는데 애를 쓰고 있다.

조 전 비서관은 18일 선거 유세 중 ‘경춘선을 용산역까지 연장해 달라’는 주민들 요구에 “단기적으로 신호체계를 개선해서 망우~청량리 구간에 10회 이상 운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기적 계획으로는 “국토부와 협의해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용산~청량리~망우 구간 복복선화 사업이 반영되도록 추진해 경춘선을 용산역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현실화 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조 전 비서관은 “김대중 정부부터 4개정권에서 일한 경험과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계획의 확정, 예산 확보 등 다른 노선 사업보다 최우선적으로 경춘선 복복선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맥 활용 방안도 내보였다.

정윤회 문건 파동의 주역인 조 전 비서관은 더민주당의 인재영입 20호 인사로 최 의원과의 교감을 통해 남양주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 전 비서관으로 전략공천이 확정된 남양주 갑구는 현재 공천 후유증을 앓고 있다. 특히 경선을 준비한 예비후보들은 공천 반납을 주장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전략공천에 따른 파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아니면 여러 가지 셈법 속에서 여진이 멈출지 남양주 갑구 시민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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