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병원, 경기도 공공의료원 등으로 불리는 남양주시 호평동 백봉지구에 들어설 경기도 동북부 공공의료원(혁신형 공공병원 또는 혁신형 공공의료원)은 언제쯤 만들어질까?
경기도는 지난 5일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에 관한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남양주·양주 혁신형 공공병원에 대해서 일정을 밝혔는데 ‘2030년 착공을 목표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9월 최종 대상지를 놓고 각축을 벌이던 남양주시와 양주시가 둘 다 경기도 동북부 공공의료원 대상지로 선정돼 지역의 여전한 관심을 받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현재 관련법에 따라 지방의료원 설립 타당성조사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용역이 연말 끝나면 보건복지부 통해서 기획재정부 예타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시설은 BTL 방식으로 지어진다. 민간이 만들고 시설 유지 및 운영 관리도 민간이 하는 방식으로, 경기도와 남양주시는 5대 5의 비율로 시설 임대료를 장기 납부하게 된다. 통상 10~30년 범위 안에서 납부 기간이 정해진다.
아직 구체적인 사업 규모, 그림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추후 시설사업 기본계획이 나오면 윤곽이 드러난다. 도에 따르면 추정 사업비는 병원당 1587억원이다.
남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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