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대통령과 함께하는 경기북부 타운홀미팅 경기의 마음을 듣다'(사진 제공=최민희 의원실)
11월 14일 '대통령과 함께하는 경기북부 타운홀미팅 경기의 마음을 듣다'(사진 제공=최민희 의원실)

지난 14일 경기 파주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경기북부 타운홀미팅에서 남양주 호평동에 추진 중인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에 대한 대통령의 발언이 나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통령은 이제희 더불어민주당 남양주갑 지역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한 “예타 꼭 문제 해결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는 건의를 들은 후 “아 이번에 (공약에) 들어갔어(요)? 해야 되겠네요. 알겠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왼쪽을 보며) 고건 별도로 검토를 한번 해보십시요”라고 말했다.

남양주 공공의료원은 지난해 신설이 결정됐으나 어려운 시험에 해당하는 예타가 남아 있어 지역에서는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는데, 이 수석부위원장은 이 문제를 대통령에게 건의를 한 것이다.

대통령이 발언은 시사하는 면이 있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제가 경기도지사를 3년 남짓 하면서 권한이 부족해서 해야될 일인데 하지 못해서 참 아쉽다라고 생각되는 게 꽤 많았다”라고 말하는 등 당시에는 권한의 한계로 하지 못했던 일을 이제는 할 수 있게 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대통령의 발언을 들은 해당 지역위는 기대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민희(남양주갑) 의원은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은 남양주 주민의 숙원사업이다. 3기 신도시 인구 유입으로 의료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지만 공공의료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해 의료공백 문제가 심각하다. 현재 경기도에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며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추진해 공공의료원 건립을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해야 되겠다'며 꼼꼼하게 챙기고 검토를 지시한 만큼 적극 추진될 것으로 남양주 시민들과 함께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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