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 조광한 남양주병 국민의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남양주시 역대 시장, 왼쪽으로부터 이석우, 김영희, 조광한(후보 자신), 이광길(사진 제공=조광한 캠프)
3월 9일 조광한 남양주병 국민의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남양주시 역대 시장, 왼쪽으로부터 이석우, 김영희, 조광한(후보 자신), 이광길(사진 제공=조광한 캠프)

趙 “국가가 벼랑 끝으로 떨어지느냐 아니면 기사회생하느냐 갈음하는 선거”

남양주‘병’ 국민의힘 후보인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남양주시 전직 시장이 모두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영희(민선 1, 2기), 이광길(민선 3기), 이석우(민선 4, 5, 6기) 남양주시 전직 시장이 모두 참석해 힘을 실어줬다. 조 전 시장은 이들의 바통을 이어받은 민선 7기 시장이었다.

조 후보는 전직 시장들이 모두 참석한 것에 대해 의미를 두었는데 “남양주시의 역대 시장님들과 저 조광한이 함께 해서 건강한 보수의 지평을 넓히고, 또 오로지 남양주발전과 남양주시민들의 행복을 위해서 합심해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날로 꼭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내빈 소개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할 만큼 매우 많은 인원이 개소식에 참석했다. 특히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이종찬 전 국정원장의 아들인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새로운미래를준비하는모임 이영수 중앙회장, 주광덕 남양주시장의 부인, 함께 경쟁했던 신원철 국민의힘 중앙위 교육분과 부위원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신 부위원장은 이날 조 후보 지지 선언도 했다.

내빈은 이뿐만이 아니다. 구리남양주 4개 국회의원 선거구의 3개 국민의힘 후보인 구리시 나태근 후보, 남양주‘갑’ 유낙준 후보, 남양주‘을’ 곽관용 후보가 참석했고, 남양주 갑을병의 여야 전현직 시도의원들과 유관단체, 모임 등의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성황을 이웠다.

남양주시 전 시장들은 한결같이 조 후보의 건투를 빌었다. 또 함께 국민의힘 후보로 뛰고 있는 구리남양주의 다른 지역구 후보들도 조 후보의 필승을 기원했다.

조 후보가 이번 선거를 바라보는 시각은 일개인의 성패에 국한되지 않는다. 선거에 출마한 이후 자주 강조했듯 국가 위기 상황에서 치러지는 중차대한 선거라는 인식이 있다.

조 시장은 인사말에서 “요번 선거의 역사적 의미에 대해서만 말씀을 좀 드리고자 한다. 요번 선거는 국가가 벼랑 끝으로 떨어지느냐 아니면 기사회생하느냐를 갈음하는 선거다. 조광한 개인 한 사람이 당선되고 당선되지 않고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중략) 보수가 요번에 무너지면 이제는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로 갈 수밖에 없다. 우리 국민의힘이 보수가 과반 이상을 반드시 획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 후보 캠프는 개소식 내용을 알리면서 조 후보의 10대 공약을 발표했는데 ▶경춘선과 수인․분당선 직결 연결로 환승 없이 강남까지 30분 생활권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B, D, E, F 노선 조속 추진 및 경의중앙선과 경춘선 지하화 ▶9호선 신설역 추진(진건공공택지지구) ▶수석대교 6차선 추진 ▶대학병원, 의학전문대학원 유치 ▶제2예술의전당 유치 ▶남양주시청사 이전 ▶팔당호 취수원 북한강과 남한강 상류로 분산 이전 ▶교육발전특구 유치 및 교육환경 개선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유기 동물 케어센터 조성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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