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호 예비후보
송진호 예비후보

송 예비후보 “구리시 변화와 국내정치의 변혁을 이끌 적임자”
“저 송진호와 함께 서울특별시로 가느냐를 선택해야 할 선택의 기로”
“민주당 운동권 세대 이권 패거리 정치 반드시 종언시켜야”
“중앙에서 내려온 낙하산이 구리 총선에서 승리한 예는 단 한 번도 없어”

구리시 22대 총선 국민의힘 주자인 송진호 변호사가 한동훈 화법을 사용해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지난 12월 12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송 변호사는 1월 3일 출마의 변에서 ‘동료시민’이라는 단어와 ‘적임자’라는 단어를 각각 8번 사용했는데, 문장을 끊어서 되도록 명료하게 의사를 전달하는 방식도 비교적 비슷하게 했다.

송 예비후보가 말한 적임자는 의도했든 안 했든 중의적 의미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여러 주자(예비후보) 가운데 본선을 뛸 최종 후보는 자신이라는 것이고, 국회의원으로서 구리시 발전을 견인할 적임자 역시 바로 자신이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송 예비후보는 “구리시 국회의원 선거를 승리로 이끌 후보는 저 송진호가 적임자다”라고 말했다. 또 “저 송진호는 구리시 변화와 국내정치의 변혁을 이끌 적임자”라는 말도 했다.

구리시는 지난해 말 서울 편입 이슈가 터지고, 토평2지구 개발 발표가 나면서 소위 ‘역동의’ 한 때를 보내고 있다. 실현 가능성이 낮은 총선 이벤트에 불과하다는 냉정한 시선이 있는가 하면, 정말 절호의 기회라는 인식에 기대감이 큰 쪽도 있다.

송 예비후보는 후자에 속한다. 국민의힘발 서울 편입 소식이 전해지자 발 빠르게 구리시의 40여개가 넘는 단체의 장이 참여하는 시민단체 ‘구리가 서울되는 메가서울 추진위원회’를 발족시켜 공동위원장을 맡는 등 적극 이 문제에 개입하고 있다.

송 예비후보는 토평2 사업에 있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는데 “법조인으로서 그동안 국토교통부 고문변호사 등을 역임하면서 대단위 토지개발의 법률적 노하우와 실무적 전문지식을 갖추게 됐다. 단언컨대 구리시의 서울편입과 토평지구 개발을 이끌 전문가이면서 적임자는 저 송진호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송 예비후보는 최종 후보로 확정됐을 때 본선에서 만날 민주당 후보도 의식한 듯 운동권을 겨냥해 날선 비판을 했다.

이와 관련 송 예비후보는 “국내정치적으로는 나라의 명운이 걸린 민주당 운동권 세대의 이권 패거리 정치의 종언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앞두고 있다. 우리 후손세대를 위해서라도, 또 대한민국의 올바른 정치풍토 정착과 정치에 대한 동료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민주당 운동권 세대의 이권 패거리 정치는 반드시 종언시켜야만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반드시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하며, 이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구리시 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 따라서 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는 능력과 자격을 갖춘 사람이 후보가 되어야 함은 당연한 것이다”라며 비판과 함께 자신이 적임자임을 주장했다.

송 예비후보의 견제는 더 있었다. 지역에서 경쟁하던 인사 외에 외부에서 구리시 선거구를 선택해 출마한 특정 인사를 겨냥한 듯 ‘중앙에서 내려온 낙하산 인사’라는 표현을 쓰며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송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 “우리는 과거 선거를 통해 충분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구리시에서 오랫동안 시민들과 호흡하며 교류하지 않고, 이른바 중앙에서 내려온 낙하산 인사들이 구리시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에 승리한 예는 단 한 번도 없다는 점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며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꺾기 위한 국민의힘 후보는 구리 동료시민들과 오랫동안 같이 교류해오며 공감대를 형성해온 후보가 되어야 하는 것은 필수조건이다. 아울러 그 후보는 선거에 이기기 위한 전략도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만 한다. 선거 승리전략 역시 오랫동안 구리시를 살펴보고, 또 구리 동료시민들과 많은 의견을 나누어 왔어야만 얻을 수 있는 결과물일 것이다. 이런 점에 비추어 보면 구리시에서 국내정치의 시대적 사명을 실현하고, 구리시 국회의원 선거를 승리로 이끌 후보는 저 송진호가 적임자다”라고 주장했다.

기실 송 예비후보는 구리시와 떼래야 뗄 수 없는 연원이 있다. 송 예비후보가 밝힌 바에 의하면 구리에서 태어나 구리에서 자랐고 구리에서 살고 있으며 구리에서 아이들을 모두 키웠다. 이 얘기는 그만큼 지역을 잘 알고 지역과 소통·공감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송 예비후보는 “저 송진호와 함께 서울특별시로 가느냐를 선택해야 할 선택의 기로다. (중략) 구리시에서 동료시민과 오랫동안 함께 호흡하고 신뢰를 쌓아온 저 송진호야 말로 구리시의 유래 없는 변화를 이끌고 구리시 총선 승리전략으로 국내정치의 변혁에 일조할 적임자다. 동료시민 여러분의 열렬한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시민의 선택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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