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장 '그래도 희망' 출판기념회 ©구리남양주뉴스
12월 16일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장 '그래도 희망' 출판기념회 ©구리남양주뉴스

이해찬 전 총리 “최민희 이제 검찰 독재에 분노했으니 또 얼마나 싸울지...”
이재명 당대표 “최고의 언론 전문가로서 언론개혁과 정치개혁에 앞장서 왔던”

최근 남양주‘갑’ 출마를 선언한 최민희(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장) 전 국회의원이 12월 16일 남양주시 호평동 소재 호평고 실내체육관에서 자신의 저서 ‘그래도 희망’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인터넷 서점들의 책 소개에 따르면 이 책은 ‘촛불 국민 언니로 널리 알려진 논객이자 정치인인 최민희가 언론운동가에서 민생을 위한 언론 개혁, 정치 개혁, 검찰 개혁을 꿈꾸는 정치인이 되었는지를 담은 책’이다.

출판기념회장에는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다수의 시민 및 지지자, 유튜브 크리에이터들, 방송·언론계 인사, 지역 정치권 인사들,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 지역 교육계 인사 등은 물론 익히 방송 등에서 얼굴을 본 강득구, 김남국, 정성호, 정청래 국회의원, 추미애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김현 전 국회의원, 문성근 배우가 현장에 직접 모습을 보여 갈채를 받았다.

이해찬 전 총리와 이재명 당대표, 홍익표 원내대표는 영상 및 축전으로 최 전 의원의 출간을 축하했는데, 이 전 총리는 영상에서 “1980년부터 같은 꿈을 꾸며 같은 길을 걸어왔다. 최민희 국민소통위원장은 지금까지 독재와 싸웠다. 이제 검찰 독재에 분노했으니 또 얼마나 싸울지 어림잡기가 힘들다. 제가 살아보니 무서운 사람은 분노를 가슴에 담고 질기게 저항하며 싸우는 사람이다. 그렇기에 민주당의 최민희 위원장은 꼭 있어야 할 사람으로 여러분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축전을 통해 “검찰독재 정권의 폭정이 접입가경이다. 언론의 자유와 시민의 기본권이 그리고 이 땅에 민주주의가 송두리째 무너지고 있다. 최민희 위원장께서 펴낸 ‘그래도 희망’은 검찰정권의 폭주에 맞서 우리가 나아갈 길을 이야기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언론 전문가로서 언론개혁과 정치개혁에 앞장서 왔던 저자의 고민과 경험은 정의와 싱식의 회복을 염원하는 모든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선사할 것이다”라며 최 전 의원의 책을 추천했다.

홍 원내대표도 축전을 통해 “최민희 위원장님은 탁월한 정치 감각과 불굴의 의지로 대한민국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 힘써 오셨다. 우리 사회가 다양한 위기를 마주하고 있는 지금, 최민희 위원장님의 경험과 능력이 우리 사회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쉼 없이 달려온 최민희 위원장님의 열정을 응원하다”고 전했다.

출판기념회를 하기까지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최 전 의원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에서 출판기념회를 하기까지 정말 말로 하기 힘든 걸림돌들이 있었다. 그리고 이 자리에 와주신 지역 분들이 얼마나 망설이면서 또 한편으로는 두려움을 가지고 오셨는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더 감사드린다”며 참석한 지역 인사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최 전 의원은 이어서 “저를 지금 여기 서게 만든 것은 저를 계속 불러내신 시민 여러분 그리고 남양주 각 지역의 가슴 뜨거운 분들과 다른 한 분이 윤석열 대통령이다. 정말 아이러니하다. (자신의 저서) ‘그래도 희망’에서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대한민국은 지금 친일 기득권 세력, 군부 독재의 후예 그리고 검사 독재적 시스템과 그쪽의 기득권들과 민주개혁 진보 민생 통일 평화 세력이 크게 부딪치고 있다. 그리고 우리 민주개혁 진영 내에서도 시민과 함께 세계를 바꾸고자 하는 정치와 과거의 기득권끼리 모여서 뭔가를 해보려는 시스템이 부딪치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말씀하실 때, 깨어있는 시민이 조직되는 공간을 무한 확장하고 그리고 법과 제도로 시스템을 보장하는 것 그것이 저의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노무현 대통령을 진짜 사랑했던 사람들이 할 일이라고 생각해서 저는 계속 도전하려 한다. 여러분 이 자리 한 걸음 한 걸음 오실 때 아침에 망설인 마음들 있잖아요. 마음들 제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제가 마음 받아서 여기 지역에서 10분이 오셨다면 제가 100분으로 만들고, 100분을 1000분으로 만들고, 1000명을 10만명으로 만들어서 반드시 여러분이 저를 돕는 게 아니라 제가 여러분을 돕겠다. 저는 오직 여러분만 믿고 가고 싶다”고 책 내용을 전하며 각오도 밝혔다.

최 전 의원은 행사가 끝나고 나서도 감사를 전했는데 “눈발 날리는 빙판길, 마다 않고 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오늘 주신 귀한 마음, 선물 받은 꽃, 정성껏 또박또박 쓴 편지, 이동 중 허기를 달래라며 준 과자들... 문득 정 아니면 무엇인가, 정치도 마음이며 사랑이다 생각하니 코끝이 찡해 온다. 하긴 추위 속에서 주차 정리하는 자봉님들 보는 순간부터 가슴이 뭉클했다”고 또 각별한 감사를 SNS 글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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