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전 의원, 7일 방송통신위원 내정자 사퇴

최민희 전 국회의원(사진=구리남양주뉴스DB)
최민희 전 국회의원(사진=구리남양주뉴스DB)

최민희 방송통신위원 내정자가 11월 7일 사퇴했다.

최 전 국회의원은 11월 6일 자신의 SNS에 11월 7일 오전 9시 국회 소통관에서 ‘최민희 방통위 상임위원 내정자 거취 관련 기자회견’을 한다고 알린 바 있다.

최 전 의원의 사퇴는 불가역적인 면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최 전 의원은 올해 3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추천됐으나, 7개월이 넘도록 임명을 받지 못하고 있다.

최 전 의원의 사퇴로 남양주 정치지형에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내년 총선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사퇴 이전부터 지역 정가에서 나왔었다.

출마를 하게 되면 남양주갑으로 출마할 것이란 관측이 다수를 차지한다. 남양주의 다른 지역들은 명분, 순리, 당의 질서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적지가 아니란 관측이 우세한 편이다.

SNS 등에 따르면 최 전 의원 지지자들은 남양주갑 출마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한 지지자는 “김용민의원 지역구에서 조지역구로 이사 왔습니다. 올 해 투표하게해주세요”라고 최 전 의원 글에 댓글을 달았다. 댓글에는 이와 같은 식의 글이 다수였다.

최 전 의원은 그간 방송통신위원 내정자로 지역 정치에 대해선 말을 아껴왔다. 이제는 사퇴를 한 상황이라 지지를 보내고 있는 당원 등에게 추후 행보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있다.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