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 오후 유낙준 남양주갑 국민의힘 후보 선대위 발대식(사진 제공=유낙준 캠프)
3월 19일 오후 유낙준 남양주갑 국민의힘 후보 선대위 발대식(사진 제공=유낙준 캠프)

兪 “한동훈 위원장 말대로 서서 자는 한이 있더라도 20일 잘...”
선대위 A “보이지 않는 대다수 국민과 시민들 국민의힘 지지”
선대위 B “선거는 지금부터 시작. 뚜껑 열어봐야 안다”
선대위 C “외연 확대도 중요하지만 내부 집토끼 지키는 것 중요”

3월 19일 공천장을 받은 유낙준 남양주‘갑’ 국민의힘 후보의 선대위가 구성됐다.

캠프는 이날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 발대식을 개최했다. 골자는 전현직 시도의원들의 참여이다.

캠프에 따르면 선대위 공동자문위원장은 김장희 전 도의원, 이우창 전 시도의원, 이철우 전 남양주시의회 의장이고,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은 이상기 남양주시의회 부의장,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도시교통위원장이다.

선대위 선대본부장 역시 전현직 시도의원으로 꾸려졌다. 이석균 도의원, 이용호 도의원, 정경자 도의원, 한근수 시의원, 전혜연 시의원, 양석은 전 시의원, 이진택 전 시의원이 선대위 공동선대본부장이다.

유 후보는 “이 땅에 20년 동안 진보가 됐다. 딱 22일 남았다. 여기 계신 전현직 시도의원님과 우리 스탭들 같이 해서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말대로 서서 자는 한이 있더라도 20일 잘 버텨내겠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몇 전현직 시도의원들의 인사말에서는 위기의식이 표출되기도 했으며, 한편 기대도 있었다.

한 선대위 관계자는 “지금 우리 국민의힘은 사실 여론조사에 너무 민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보이지 않는 대다수 우리 국민과 시민들이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믿고 있다. 잃어버린 20년이다. 20년 너무 길게 내줬다. 반드시 찾아와야 할 그런 시기가 도래했다. 여기 계신 분들이 일당백이 돼 꼭 당선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또 한 선대위 관계자는 “이제 22일 남았다. 불과 얼마 안 남았다. 선거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예전에 많은 사례를 봤듯이 정말 선거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한 사람 뒤에 천명이 있다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낮은 자세로 진실한 마음으로 유권자를 대하면 많은 유권자들이 우리를 지지할 거다”라고 말했다.

남양주갑 국민의힘은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주자 상호 간에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다. 복잡한 선거 이면은 차치하더라도, 선거를 앞두고 당면한 이 문제를 풀어내는 게 급선무로 보인다.

이날 발언에서는 이에 관한 언급도 있었는데, 한 선대위 관계자는 “외연 확장도 중요하지만 안 되신 분은 20년간 지역에서 우리 당을 위해서 일하시던 분이라서 따르는 분이 아직도 많이 계신다. 아직까지 서운한 감이 남아 있어서 좀 마음을 돌릴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 외연 확대도 중요하지만 내부의 집토끼를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유낙준 캠프는 이날 발대식에 맞춰 예비후보자홍보물 내용도 언론에 공개했다. 그 내용에는 후보자 소개와 지역구 공통공약, 지역구 내 각 읍면동 개별 공약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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