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남양주갑 민주당 후보
최민희 남양주갑 민주당 후보

남양주‘갑’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월 7일자 공문을 통해 한국전력공사에 호평·평내 변전소·송전탑 건설사업 관련 자료를 요구했다.

최민희 캠프에 따르면 요구한 자료는 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 기초자료와 호평평내 지역 변전소 후보지 선정 관련 회의록 및 회의결과 자료이다.

최 후보는 또한 호평·평내 지역 변전소 건설사업과 관련 후보자(최민희)와 간담회도 요청했다.

최 후보는 “평내동 3곳, 호평동 2곳 후보지 모두 거주지 인근이다. 지역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크다. 주민 안전에 대한 고려와 공공시설 사업추진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진행됐는지 선정과정을 엄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번 자료 요구와 관련 “선정과정 관련 회의내용과 기초자료를 요구하는 공문을 한전 측에 접수했으며 간담회를 함께 요청했다”며 “주민들이 반대하는 변전소·송전탑 사업은 철회돼야 한다”고 반대 의사를 다시 분명히 했다.

캠프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2026년까지 호평·평내 지역에 변전소·송전탑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1년 제9차 장기송변전설비계획에 반영돼 추진됐는데, 주민들은 비대위를 구성해 전면백지화를 요구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최 후보의 이번 요구에 한전이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지역주민의 관심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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