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집 정비 전 항공사진
궁집 정비 전 항공사진

내년 12월 지하주차장 공사 끝나면 지역명소될 듯

남양주시에서 가볼 수 있는 곳이 하나 더 생겼다.

2022년 9월 정비 공사를 시작한 남양주 평내동 소재 ‘궁집’의 정비가 마무리됐다. 오는 7~8월 시작하는 지하에 106면의 주차장을 조성하는 공사가 내년 12월 마무리되면 시민들이 찾기에 좋은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고택에 딸린 네모난 연못은 정비했고, 입구에 들어오면 보이는 큰 연못은 새로 만들었다. 또 상하수도, 전기, 소방 등 기반시설을 완료하고, 시민들이 궁집 시설들을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관람로도 조성했다.

궁집은 조선왕조 영조가 딸 화길옹주가 시집가자 지어준 집인데, 후에 소유권을 득한 고 권옥연 화백이 2019년 남양주시에 궁집 및 궁집 주변 9채의 건축물과 토지를 기부채납해 오늘날의 시민개방에 이르렀다.

한편 남양주시는 최근 개방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건물과 토지를 기부한 고 권옥연 화백의 유가족, 연극배우 박정자씨, 시민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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