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부터 명품가방 73점, 명품시계 32점 등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어

경기도가 지방세 고액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명품가방(사치품)과 시계, 귀금속 등을 10월 19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공개 매각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압류 물품 온라인 공매에는 장소에 상관없이 체납자를 제외한 국민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는 2015년부터 고액체납자들의 압류 물품 공매를 ‘오프라인’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전자공매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매각 물품은 총 500건으로 샤넬, 루이비통 등 명품가방 73점, 피아제, 롤렉스 등 명품시계 32점, 귀금속 336점, 골프채, 양주 등 기타 59점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 330만원의 피아제 시계를 비롯해 감정가 270만원의 샤넬 백, 감정가 225만원의 다이아반지 등 최소 8만원부터 다양한 물품이 나온다.

공매 물품은 10월 14일부터 온라인 전자공매사이트(ggtax.automart.co.kr)에서 볼 수 있는데 19~21일까지 3일간 입찰기간을 걸쳐 23일 오전 10시 낙찰자를 발표한다.

입찰방식은 물건별 개별입찰로 입찰기간 중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사람에게 낙찰된다.

낙찰자는 10월 26일 오후 6시까지 지정 계좌로 대금을 납부하고 담당직원의 안내에 따라 택배 또는 직접수령 방식으로 물품을 찾아가면 된다.

한편 낙찰받은 공매 물품이 가짜로 판명될 경우 납부금액 환불과 동시에 감정평가 업체가 감정가의 100%를 보상해 주는 낙찰자 보호 장치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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