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 9월 9일 ‘경기교통공사 남양주시 유치 건의안’을 채택했다(사진=남양주시의회)
남양주시의회 9월 9일 ‘경기교통공사 남양주시 유치 건의안’을 채택했다(사진=남양주시의회)

남양주시의회(의장 이철영)가 지난달 25일 의장단 회의에서 정한 대로 ‘경기교통공사 남양주시 유치 건의안’을 이달 회의에서 채택했다.

남양주시의회는 남양주시가 수도권 동북부 관문지역에 위치하는 교통의 허브이자 왕숙1·2 신도시, 진접2택지, 양정역세권 등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이 예정돼 있고 더불어 GTX-B, 지하철 4․8호선 개통, 6·9호선 연장 및 환승정류소 등 교통문제 해결에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는 점을 들어 최적의 장소임을 내세우고 있다.

이 건의안은 백선안 의원이 대표발의한 안건으로 시의회는 9일 제27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경기교통공사 설립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건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경기교통공사는 경기도가 도민들에게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기관으로 도내 31개 시군의 대중교통 체계를 통합·관리하는 교통정책 전담기관이다.

현재 경기북부의 여러 시군이 경기교통공사 유치를 위해 경합하고 있으며 이달 중순쯤 입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건의안을 발의한 백 의원은 “경기교통공사 유치로 소외된 경기북부지역 행정인프라 구축에 대한 기대와 함께 대중교통의 효율적인 통합관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번 건의안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