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월 입주자 모집 예정

백봉지구 개발사업 사업 대상지
백봉지구 개발사업 사업 대상지

7월 중 시공사 선정

남양주 개발사업 대상지 가운데 종합병원 입지 등으로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는 백봉지구 사업이 본격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24일 남양주시는 옛 서울리조트 부지에 종합병원과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백봉지구 개발사업에 대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냈다.

그동안 백봉지구 개발사업은 경기도의 체육시설업 사업계획승인 취소와 시의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 간 우선순위에 대한 불명확성으로 도시관리계획 결정고시가 늦춰졌다.

그러나 올해 경기도와 국토부의 유권해석으로 남양주시는 지난 3월 도시관리계획 결정고시를 했으며, 이후 비교적 순조롭게 일정이 진행되고 있는 편이다.

사업시행자인 알비디케이(RBDK)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이후 감리자 선정과 착공신고, 입주자모집공고 등 후속 절차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RBDK는 7월 중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으로 시공사 선정, 감리지 선정, 착공신고, 분양신고 등 절차를 거쳐 8월 말에서 9월경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RBDK 관계자에 의하면 백봉지구 사업은 국내 1군 시공사들로부터 비교적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인허가 절차가 모두 끝나자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백봉지구 개발사업은 호평동 산37-18번지 일원 419,310㎡(사업대상지 287,561㎡, 녹지복원대상지 131,749㎡)에 종합병원과 아파트 2,944호를 짓는 사업으로, 그동안 소유권 이전 등 문제로 사업에 난항을 겪어 왔다.

서울리조트는 1994년 11월 개장 1년 만에 부도 처리된 뒤 2007년 폐쇄 됐으며, 서울리조트, 제일은행, 자산관리공사, 토네이도잉크, RBDK로 소유권이 자주 이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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