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간선급행 8002번･8012번 출근형급행 1000-2번 노선에 투입
9월이 되면 남양주시에서 2층버스가 운행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노선은 호평~잠실 1000-2번과 대성리~잠실 8002번, 내촌~잠실 8012번으로, 김포한강신도시~서울시청 8600번, 대포리~서울시청 8601번과 함께 9월 중 운행이 개시된다.
버스가 운행되는 구체적인 노선은 기존 남양주시 1000-2번, 8002번, 8012번 김포시 8600번, 8601번 버스가 운행되는 노선과 동일하다.
경기도는 먼저 4일 부산항으로 들어오는 2층버스 한 대를 8601번으로 배당해 오는 11일 최종 사전 운행점검을 실시한 뒤 본격적으로 구간 별 버스를 배치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2층버스 안전운행을 위해 노선 별 장애물과 도로시설물 사전 점검을 실시했으며 버스 자체에도 속도제한(80~90km) 조치와 ARM(Arround View Monitor) 장치를 장착했다.
임성만 경기도 굿모닝버스추진단장은 이번 2층버스 도입이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사업이라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입되는 버스는 스웨덴 볼보사의 제품(승객 72인 탑승)으로 경기도는 5개 노선에 4억5천짜리 9대를 투입, 전국 최초로 노선버스에 2층버스를 운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2층버스는 90년대 초 서울시가 과천~사당 간 2층 버스 시범운행을 하는 등 도입을 검토했지만 이번처럼 노선버스에 2층버스가 공식 투입된 사례는 없었다.
2층버스 운행은 이르면 9월 말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정에 차질이 생기면 일부 노선은 10월로 운행이 조금 늦춰질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