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9일 톤차임 악기연주를 알려주고 있는 김동문 예비후보 ©구리남양주뉴스
2월 29일 톤차임 악기연주를 알려주고 있는 김동문 예비후보 ©구리남양주뉴스

金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주인공으로 세우는 이런 정치 하겠다”
“우는 사람 눈을 닦아주고 넘어진 사람 손잡아주는 정치 하겠다”

개혁신당 주자로 남양주‘을’에 출마한 김동문 해빌리지살렘교회 담임목사가 2월 29일 별내동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김 예비후보의 개소식은 여느 정치인의 개소식과는 성격이 좀 다르다. 악기연주와 성악이 있고, 춤 공연과 함께하는 악기연주, 싱어롱이 있는 ‘선거사무소 개소콘서트’다.

김 예비후보가 이런 방식의 개소식을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각종 사회병리학적 문제들을 치유하고, 특히 한국 정치로부터 피곤하고 우울한 국민들을 위로하고 새 힘을 주기 위해서 하는 일종의 퍼포먼스요 상징이다.

기실 김 예비후보는 이 분야에 전문가다. 총신대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총신대 신대원에서 신약신학을 전공한 목사지만, 숭실대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한세대에서 음악치료학을 전공한 사회복지 분야 전문가다.

이날 김 예비후보가 알려준 함께하는 톤차임 악기연주는 깊은 인상을 주었다. 각자 한두개의 톤차임을 손에 들고 화면 노랫말 글자의 각 색에 맞춰 자기 연주를 하면 아름다운 하모니가 되고 멋진 노래가 되는 것을 직접 보여줬다.

김 예비후보가 이 연주를 통해서 보여주려 한 것은 우리 정치도 이 같아야 한다는 것이다. 정치인은 단지 각양각색의 국민들이 저마다의 소질과 소양대로 맘껏 자신을 실현해 나가게 서포트하고 도와주는 것이 제 역할이라는 게 김 예비후보의 정치 철학이다,

김 예비후보의 정치 철학은 그의 발언에 고스란히 들어 있다. 김 예비후보는 우선 한국 정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치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한국 정치는 사람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조직과 보스를 위한 정치다. 조직과 보스를 위해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을 도구화 시키고 있다”며 “그건 정말 나쁜 정치다. 가장 좋은 정치는 한 정치는 사람을 위한 정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을 도구로 수단으로 사용해서 한 사람 이름들로 그냥 이런 정치가 아니라 오히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을 함께 주인공으로 세우는 이런 정치를 하겠다. 앞으로 정말 기회가 있으면 시민들 머리 위에 군림하는 이런 정치인이 아니라 옆에 서서 시민들이 마음껏 자기표현을 할 수 있고 또 자기의 이런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이런 세상을 만들고 싶다. 우는 사람 눈을 닦아주고 넘어진 사람 손잡아주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 등 두드려주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참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렇듯 김 예비후보의 정치는 따듯하다. 앞장서서 이끌고 지도하는 그런 선구자 같은 이미지보다는 인간의 ‘핵심’은 소프트웨어에 있다는 데 깊은 이해가 있는 듯 위로와 감동과 공감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버스킹 등 각종 프로그램으로 사회와 만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다수의 인원이 참석했다. 인상 깊은 것은 각자 각자가 김 예비후보에게 깊은 신뢰가 있거나, 적어도 요식행위는 아닌 것처럼 보이는 부분이다.

이날 행사의 사회를 본 사회자(개그맨 김정렬)는 “김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희생과 봉사로 평생을 살아왔다. 그리고 불우한 이웃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평생을 몸 바쳐 온 그야말로 선량한 사람이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남양주을 개혁신당 주자는 김 예비후보를 포함해 2인이다. 개혁신당 공관위는 3월 6일까지 지역구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공고했다. 개혁신당은 타 당보다 일정이 늦어서 되도록 신속하게 공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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