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일 김동연 경기도지사 구리시 소재 경춘선 갈매역 방문(사진=윤호중 의원실)
2월 2일 김동연 경기도지사 구리시 소재 경춘선 갈매역 방문(사진=윤호중 의원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월 2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B노선의 구리 갈매역 정차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윤호중 국회의원과 함께 구리시 갈매역을 방문한 김 지사는 방문 후 간담회에서 “GTX-B노선이 지나는 지자체 중 구리시만 정차역이 없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갈매역 인근 주민과 경기도민을 위해 갈매역에 GTX-B가 꼭 정차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갈매동 일대는 현재도 3만명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데 향후 구리갈매역세권, 태릉CC 공공주택지구 개발 등으로 인구가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임에도 현재 이용할 수 있는 철도는 경춘선 갈매역 하나뿐이다. GTX-B가 정차하지 않고 지나가면 소음 문제도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에서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셨으면 한다. 그리고 현재 경기도에서 남양주시와 협의해 6호선 연장을 추진하고 있지만 남양주에서 연장 노선 관련 협의로 자꾸 사업이 늦어지니 경기도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GTX-B 갈매역 정차, 중앙선 지하화, 강변북로 정체 해소를 위한 한강동부하저 전용도로 개설 필요성, 6호선 연장, GH 이전, 토평2지구 개발 시 GH 참여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구리시는 지난해 1월 국토교통부에 갈매역 정차를 요청하는 공문을 제출했으며, 경기도는 지난해 5월, 6월, 9월 세 차례에 걸쳐 GTX협의회 등을 통해 국토부에 갈매역 정차를 건의한 바 있다.

한편, 경기도는 GTX 노선 1시군 1개역 이상의 설치를 위해 계속해서 행정적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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