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는 고만고만 하락, 부동산R114는 죽 보합

1월 초중반 남양주시 아파트 매매는 어떨까. 부동산 통계업체 및 기관에 따르면 마이너스에서 일정 수준을 유지한다는 집계도 있었고, 죽 떨어진다는 집계도 있었다. 또 연속 보합이라는 조사결과도 있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남양주 아파트 매매는 고만고만한 하락 폭을 유지했다. 1월 1일(조사기준일) -0.05 하락했고 1월 8일에는 -0.07로 조금 더 떨어지다가 1월 15일에는 다시 -0.05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은 죽 떨어지는 상황을 보여줬다. 남양주 아파트 매매는 1월 1일 -0.05 하락했고 1월 8일에는 전주보다 더 떨어진 -0.07를 기록했다. 그런데 다음 주인 1월 15일에는 이보다 더 떨어진 -0.10을 기록했다.

부동산R114는 좀 다른 통계 결과를 내놨다. 남양주 아파트 매매는 지난해 말부터 지금까지 보합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 부동산R114 남양주 아파트 매매: 0.00(12.22)→0.00(12.29)→0.00(1.5)→0.00(1.12)→0.00(1.19)

한편,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정부가 재건축 및 비아파트 규제 완화를 담은 1.10대책을 발표했는데도 관망세가 지배적이다.

이는 경제 불확실성과 PF 부실 등 건설업 침체, 대출 부담 등이 맞물려 매수심리가 위축된 원인으로, 매물이 적체된 대단지를 비롯해 중저가, 구축 위주로는 이전 거래가 대비 낮은 가격으로 계약이 체결되는 분위기다.

집값 추가 하락 우려로 매매 대신 전월세를 택하는 수요가 늘면서 매매와 전세 간 가격 차도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 집값 하락 추세가 강화될 경우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이 높아지는 수도권 외곽부터 깡통전세 이슈가 불거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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