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국비 18조 확보 목표

경기도가 도내 주요 사업 등에 대해 지난 4월 중앙정부에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올해 경기도 국지도 건설 등 주요 국비사업 13건 2조1,352억원을 건의했다. 이중 기타 SOC(도로, 철도) 건설사업은 15건으로 건의액 총액은 4,196억원이다. 도는 그밖에 국토교통부가 직접 시행하는 도로건설사업(고속도로, 국도 등) 23건에 대해서 ’24년 예산 부처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국비를 신청해 올해 17조8,110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도는 내년에도 이와 비슷한 약 18조원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에 지속 방문해 건의하고 지역 국회의원들과도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는 등 연말까지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도가 중앙정부에 건의한 내용은 아직 확보된 예산이 아니다. 이 중에서 얼마나 목표치가 달성될지 그것이 관건이다.

도가 국비 지원을 건의한 내용에는 구리남양주 관련 사업들도 들어 있다. 주요 국비사업 건의 현황에 있는 ‘와부-화도 (남양주)’ 사업은 국지도 86호선 화도읍 창현리~금남리 4.3km 개량사업을 말한다. 도는 지난해 28.77억을 국비 지원 요청했는데, 국회에서 10억 증액(조응천 의원 역할)돼 38.77억을 올해 본예산에 최종 확보했다.

올해 ‘신청액’은 이 사업의 잔여 예산 70억이다. 창현~금남은 내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지만 이때 개통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 도에 따르면 사유지 보상이 87% 이뤄졌고 13%는 아직 되지 않았는데, 이 부분이 공사 마무리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도로개설 사업 ‘신청액’ 94.86억은 대부분 오남~수동 사업의 추가 사업인 오남교차로 입체화(2026년 개통 목표)에 쓰일 예산이다. 입체화를 빼고 올해 안에 전구간 개통은 문제없을 것으로 보인다. 도는 조금이라도 당겨 개통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데, 빠르면 12월 초 개통도 가능할 수 있다.

▲ 경기도, 국지도 건설 등 주요 국비사업 건의(13건), 건의액 2조1,352억원(단위: 억원)(표=경기도)
주요 건의 13건 중 5번 기타 SOC 건설 상세(단위: 억원 또는 백만원)(표=경기도)
주요 건의 13건 중 5번 기타 SOC 건설 상세(단위: 억원 또는 백만원)(표=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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