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근 위원장 “태릉CC 개발보다 광역교통 대책 우선 수립돼야”

승인2022.02.02 16:10l수정2022.02.0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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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28일 ‘태릉골프장 공공개발 반대 합동주민토론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구리시 당원협의회 관계자들(사진=국민의힘 구리시 당원협의회)

나 위원장 “최우선적으로 GTX-B 갈매역 정차를 기본계획에 포함 시켜야”

태릉CC가 개발되기 전 광역교통대책이 우선 수립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나태근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위원장은 1월 28일 서울 노원구 소재 인덕대에서 열린 ‘태릉골프장 공공개발 반대 합동주민토론회’에서 기조 발제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구리당협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태릉CC 개발 영향을 받는 구리시, 노원갑, 중랑을, 남양주을 지역의 국민의힘 당협이 주최했는데 각 당협의 위원장이 모두 참석했다.

나 위원장은 구리시 갈매동 지역의 교통 여건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갈매신도시 주변에 별내신도시와 다신신도시가 있어 출퇴근 시간대 도로망이 이미 포화된 상태인데 추가 교통대책 없이 도시개발이 이뤄지면 교통대란이 불 보듯 뻔하다는 시각이다.

나 위원장이 제시한 자료에 의하면 갈매신도시에 연접해 있는 토지를 개발하는 구리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사업이 2019년 12월 승인됐고, 구리갈매역세권 지구와 붙은 태릉CC를 개발하는 계획이 2020년 8월 발표됐다.

이는 갈매지구+갈매역세권지구+태릉지구가 연달아 붙은 모습이다. 나 위원장은 이런 상황에 대해 ‘구리시 갈매지구는 태릉CC가 개발되면 사실상 같은 인프라를 사용하는 공동생활권으로 묶일 수밖에 없다. 태릉CC 개발이 갈매역 중심으로 업무시설이나 주택이 들어서고 교통은 경춘북로 쪽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서 ‘태릉개발의 주요 도심 인프라를 구리시와 공유하는 형편이므로 교통난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며 ‘교통정체가 가중되면서 수도권으로의 접근성 및 주거 편의성 저하, 아파트 가격 하락 등 주민들의 재산 가치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나 위원장은 교통대책 수립과정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나 위원장에 따르면 태릉개발이 서울시 주거안정사업이다 보니 특히 국토부와 서울시, 노원구만을 위한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계획 중인 반면 구리시를 위한 어떠한 교통대책이나 협의도 없었다.

나 위원장은 ‘구리시의 토지가 태릉개발의 사업에 포함돼 있어 갈매동 주민들의 주거 및 교통문제, 재산권 행사 등의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업임에도 해당 지자체인 구리시와 협의 절차도 없었다’고 지적하고 ‘행정의 기본원칙을 무시하는 졸속행정’이라고 질타했다.

나 위원장은 “태릉CC사업 부지 내에 구리시 토지 약 20,300㎡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국토부가 구리시를 협의 절차에서 배제한 채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구리시의 지방자치권과 주민들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절차상 중대한 하자가 있는 행정행위”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광역교통정책이 수립되는 것이다. 최우선적으로 정부가 GTX-B 노선의 갈매역 정차를 기본계획에 포함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4개 당협은 이날 토론회를 시작으로 4개 당협 지역에서 순회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남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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