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도 너무 다른 MZ세대, 기업 50.6% ‘관리 어렵다’

승인2021.05.25 09:42l수정2021.05.2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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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Z세대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복수응답)(그래프=사람인)

MZ세대 어려운 점 1위 ‘개인주의 강하고 조직보다 개인 우선시’
MZ세대 어려운 점 2위 ‘퇴사/이직 과감하게 실행’
3위 ‘불이익에 민감’, 4위 ‘강한 성과보상 요구’, 5위 ‘언행 거침없음’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MZ세대는 인구의 33.7%를 차지하고 있다. 새로운 성장동력인 MZ세대는 이전 세대와 확연히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기업들은 상당수 이런 특성 때문에 어려움을 느끼면서도 MZ세대를 영입하고 장기 근속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3.2~3.16 271개 기업을 대상으로 ‘MZ세대 인재유입과 장기근속을 위한 노력 여부’을 조사한 결과 49.1%가 ‘별도로 노력하는 것이 있다’고 답했다.

MZ세대 인재유입과 장기근속을 위해 노력하는 이유는 다양했는데 ‘이전 세대와 사고, 행동 양식 차이가 커서’(41.4%)가 1위였다. 다음으로 ‘MZ세대가 회사를 이끄는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어서’(37.6%), ‘MZ세대 직원이 많이 필요한 업직종이어서’(27.1%), ‘MZ세대의 지원율이 낮고, 퇴사율이 높아서’(23.3%), ‘채용, 업무 방식이 낡아 개선이 필요해서’(12%) 등의 이유가 있었다.(복수응답)

MZ세대 인재유입을 위해 구체적으로 노력하는 부분은 ‘자유롭고 편한 분위기의 근무 환경 조성’(51.9%)이 가장 많았고, 근소한 차이로 ‘워라밸을 지키는 업무 방식’(48.9%)이 그다음이었다.(복수응답)

또 ‘개인 취향을 존중하는 기업 문화 형성’(39.8%), ‘시차출퇴근/유연근무제 도입’(28.6%), ‘MZ세대 눈높이 맞춘 복리후생’(23.3%), ‘투명하고 공정한 성과 평가와 보상’(22.6%), ‘개인 역량 및 커리어 개발 적극 지원’(18%) 등도 방법이었다.

이런 활동들로 인해 42.1%는 MZ세대 인재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다고 답했고, 39.1%는 장기근속에도 영향이 있었다고 답했다.(복수응답)

인재유입에 긍정적 영향이 있다는 기업(56개사)들은 이전에 비해 입사 지원이 1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장기근속에 영향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52개사)들의 경우 이전에 비해 퇴사율이 약 8.7%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그렇다면 기업들은 MZ세대 직원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을까? 전체 기업의 50.6%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개인주의가 강하고 조직보다 개인을 우선시함’(67.9%)과 ‘퇴사/이직을 과감하게 실행함’(58.4%)이 크게 어려운 점이었다. 또 ‘불이익에 민감함’(38%), ‘강한 성과보상을 요구함’(24.1%), ‘언행이 거침없음’(21.2%) 등도 어려움에 속했다.(복수응답)

이렇듯 MZ세대 직원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단연 ‘사고, 행동 방식이 너무 달라서’(65.7%)였다. 이밖에 ‘기존의 인사 제도로는 관리가 어려워서’(33.6%), ‘조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져서’(22.6%), ‘이전 세대와의 마찰이 심해서’(21.9%) 등도 어려운 점이었다.(복수응답)

반면 어려움을 겪지 않는 기업(134개사)들은 그 이유로 ‘조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서’(36.6%), ‘조직 구성원이 대부분 젊어서’(29.9%), ‘MZ세대 특성이 강하지 않은 직원을 주로 뽑아서’(18.7%), ‘업직종 특성상 MZ 세대가 특징을 잘 드러낼 수 없어서’(18.7%), ‘MZ 세대에 맞춘 인사 제도, 문화가 있어서’(12.7%) 등을 꼽았다.(복수응답)

한편 사람인은 기업들에게 ‘MZ세대 인재가 회사생활에서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도 던졌는데 ‘워라밸, 개인시간 보장’(46.5%)이 1위였다.(복수응답)

그다음으로 ‘많은 연봉과 보너스’(15.1%), ‘명확한 업무 디렉션과 결과에 대한 자세한 피드백’(12.5%), ‘자유롭고 수평적인 문화’(10.3%), ‘개인의 개성과 취향 인정’(7%) 등이 MZ세대가 원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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